양예원 씨의 ‘비공개촬영회’ 사건 피의자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 투신했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한 행인으로부터 “사람이 차에서 내려 강으로 떨어졌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락지점 근처에서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 소유의 차량과 유서를 발견했다. 정 씨의 유서에는 비공개촬영회 사건에 대한 편파보도와 모델들의 거짓말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6번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두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 씨가 수사과정에서 노출사진 유포에 가담한 정황이 나온 상황에서 노출사진 유포 피해를 주장하는 피해자 2명이 5일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하자 심적 부담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 64명과 헬리콥터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미사대교 하천 일대를 수색 중이지만 정 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양 씨는 정 씨가 운영하던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노출 촬영을 강요받았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정 씨를 고소했다.
이후 정 씨는 양 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합의 하에 진행된 촬영이었다면서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양 씨를 맞고소했다.
사진=SNS 캡처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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