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송하 이종구 시인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그것은 시 한편과 간단한 몇 마디의 시평으로 한 시인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실례이기도 하거니와 문학을 한다는 사람으로서 주제넘은 일이기도 하고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송하 이종구 시인은 그 시력도 시력이거니와 45년이라는 절필의 시공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 세계 천착에에 나선 주변에서 흔치 않는 보배로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그랬다.


송하 이종구 시인은 전번에 소개한 바와 같이 대기업의 홍보실장등을 역임하고 현직에서 물러나 강북구역사문화연구회 회원과 강북구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근래에 문학세계 신인상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고 난 송하 이종구 시인이 새로운 시 한편을 써놓고 너무 기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필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바로 ‘아 이분은 역시 진짜 시인이구나.’ 하는 생각에 많은 공감과 감동을 받았다.

다음에 소개하는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에서 송하 이종구 시인은 자신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세계에서 우리의 삶과 노년의 아름다운 모습을 곱게 간직하고자 하는 열망을 농도 짙은 언어로 담담히 노래하고 있다. 찬찬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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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친구여, 우리 단풍드세
꽃보다 단풍이 몇 배나 곱다던 내 친구여
나이 들어 하늘 더 깊으니
우리 곱게 곱게 단풍드세.

피어오르던 뭉게구름
밀려오던 먹구름 사라진 자리
새털구름 높이 떠있네.

친구여, 살다 살다 억장 무너져 
질정 없는 바람으로 떠돌 때도 
소주 한 잔 곱게 물들던 내 친구여.

세상은 언제나 진창 같아서
강물도 눈멀어 흐른다던 친구여
우리 가슴 할퀴며 범람하던 강물 
지금은 맑아져서 서녘으로 가네.
불타는 황혼 보듬고 
바다에 몸을 섞네.

친구여, 우리 단풍드세.
푸르던 꿈, 뜨거운 피
먼 산으로 파도치며 흐르거니 
친구여, 이제 우리 가끔 흔들리며
건달처럼 단풍드세.
꽃보다 곱게 곱게 단풍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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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장재훈 시인
장재훈 약력 : 1949년 전주 출생
시, 동시, 동화로 등단
원광문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원불교문인회 수석부회장
포엠만경 동인
황토시 동인

은요일문학회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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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뉴스 동네기자 안인철

우리동네의 작은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나 뉴스가 될수 있습니다. dnbnnews(동네방네뉴스)는 누구나 알아야할 이야기들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할것입니다. 좋은 이야기 착한 뉴스 를 표방하는 dnbnnews는 앞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그런 뉴스이고 언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극단 산수유의 제 11회 정기 공연으로,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작/류주연 연출)이 12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7년에 초연되어, 다수의 재공연을 거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번 작품은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작품이다. 

    소시민의 일상과 불안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같은 직장에서 각각 비정규직 배달 운전수와 판매 직원으로 일하는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이다. 아직 아이가 없는 젊은 부부는 빠듯하지만 가끔 외식을 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는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하며 소소한 일상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러나 아내의 임신을 계기로 평범해 보이던 이들의 사소한 일상은 일시에 위협받는다. 아이를 낳고 키울 안전한 재력이나 미래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아이를 반대하는 남편과 아이를 원하는 아내 사이는 어긋나기 시작하고, 이들은 차츰 자신들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 공 연 명 : 경남 창녕군 길곡면 

    ​■ 기 간 : 2017.12.15(금)-2018.1.21(일) 
    ■ 시 간 : 평일 8시 / 토 4시 / 일 4시 

    ​/ *월요일 공연 없음 / *12월 25일 월요일 4시 / *12월 26일 화요일 공연 없음 

    ​■ 장 소 :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122 동숭아트센터) 

    ​■ 주 최 : 극단 산수유 
    ■ 주 관 : 극단 산수유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관람연령 : 만 18세 이상 
    ■ 러닝타임 : 90분 
    ■ 예약문의 : 010-3752-1352 / 010-3309-3818 
    ■ 작 가 : 프란츠 크사버 그뢰츠(Franz Xaver Kroetz) ■ 연 출 : 류주연 
    ■ 출 연 : 이주원, 김선영, 주인영 

    제작 : 동네방네뉴스 
    인터뷰 영상촬영 안인철 / 편집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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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河 이 종 구


검은 항구

松河 이 종 구


구부러진 못 하나 펼치고 있네.

늘 의도(意圖) 밖으로 치닫는

배반의 뿌리 다스리지 못해

날마다 나는 숨결 고르지 못하네.



갈라진 세상의 틈바구니

털털거리는 시대의 매연(煤煙)을 마시면서

우리의 노동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검은 항구에 가 닿는가.



표정도 없이, 안부도 없이

삐걱거리는 거리에서

우리는 옷깃을 스칠 뿐

한 모금의 뜨거운 숭늉도 나누지 못한 채

우울한 술잔 혼자 기울이고 있네.



구부러진 못 하나 펼치고 있네.

내가 길어진 꿈의 돛대 위에

깊은 고뇌(苦惱)를 못 박거든

그대여 피 묻은 옷자락 거기 걸어

깃발로 펄럭이게 하라.


<해설>

'우리의 노동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검은 항구에 가 닿는가'

절대부정의 거친 숨결이 절대긍정의 가두리로 이전되어가는 과정의 시 전개법을

이 작품 <검은 항구>는 잘 보여주고 있다.

송하 이종구 시인은 강북구 수유동에 살고 있으며 강북구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숨은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이 '의·식·주'를 바탕으로 한 '지·정·의'의 총체적 실현으로 이루어진다는

일반론을 수용할 때, 관념은 인간의 삶에서 거의 전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막중한 기능을

가지게 된다.

<검은 항구>는 인식의 고정적 상태에서 자신을 해방시켜 보려는 조심스러운 시도의 의미를

지닌 좀처럼 보기 드문 뛰어난 작품이다.

이 시를 서너 번만 소리내어 낭송해 보면 당신은 이 시의 깊이와 느낌에 분명 감동을 받을

것이며, 송하 이종구 시인의 이미지가 가슴에 따뜻하게 자리할 것이다.

 

"구부러진 못 하나 펼치고 있네 /

내가 길어진 꿈의 돛대 위에 /

깊은 고뇌를 못 박거든 /

그대여 피 묻은 옷자락 거기 걸어 /

깃발로 펄럭이게 하라."

 

송하 이종구 시인은 늘 이렇게 말한다. "생각은 깊게, 말은 짧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시를 쓰고 싶다."고. 





  • 장재훈 시인
  • 장재훈 약력 : 1949년 전주 출생
    시, 동시, 동화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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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요일문학회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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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시

    지은이 : 윤동주 (1917.12.30 ~1945.2.16)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비를 찾아 연세대학 캠퍼스에 들어선 것은 오후 2시. 오늘처럼 눈부시게 화창한 가을날에도 결코 우울과 탄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짓밟힌 조국을 가을처럼 서럽게 노래하다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윤동주 시인. 

    그의 시비(詩碑)앞에 서니 조국과 민족이란 의미가 새삼 되뇌어 졌다.

    1968년 11월 3일에 높이 2.5 m 너비 1.5 m 로 연대 학생회가 연희전문시절 기숙사(현재 학교법인 인사처)앞에 「서시」시비를 건립하였다. 

    윤동주는 민족의 수난기였던 1917년 북간도 명동에서 태어 났다. 1938년 연희동산을 찾아 1941년 연희전문 문과를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 가 학업을 계속하면서도 항일독립운동으로 민족혼을 노래했다. 그러나 1945년 2월 16일 해방의 기쁨도 모른체 후꾸오까 형무소에서 모진 형벌로 목숨을 잃으니 그의 나이 29세였다. 

    아우인 윤일주(尹一柱)씨가 설계한 시비 앞면에는 1941년 11월 20일에 썼다는「서시」전문이 윤동주의 자필을 확대해 새겨졌고, 뒷면에는 그의 약력이 간략하게 새겨져 있다.

    급우였던 유영(현 76세)님은 ‘동주는 그의 용모가 단정하고 인간이 아름답고 마음이 아름다와 그의 시 또한 아름답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유해는 고향인 북간도 용정에 묻혀 있다. 그토록 고향과 하늘과 별을 그리움과 꿈의 대상으로 노래했던 시인. 바로 그 그리움과 꿈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처절한 슬픔이며 외로움이었으리라.

    참으로 안타깝게도 1945년 해방을 몇 달 앞두고 짧은 생애를 마감한 윤동주 시인. 그의 넋이나마 이토록 변화한 조국의 발전된 영광과 후배들의 자유롭고 활기찬 기상으로 얼마간 위로가 될런지?

    그의 유해는 고향인 북간도 용정에 묻혀 그를 좋아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해 준다.




    글쓴이 : 
    한국글사랑문학회장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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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지은이 : 김 요 섭

    손을 대도 데지 않는다
    그 불은
    이슬이 떨어지면 더욱 놀라는
    그 불은
    태고적 이야기에 향기 입힌다.

    그 불은
    태양도 꺼트리지 못한
    이슬의
    그 불은
    별빛의 씨 땅위에서
    눈을 떴다..


    그 불은
    꽃.


    * 경기도 파주의 임진각 만남의 장소에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김요섭(金耀燮)의 '꽃' 시비가 2001년 4월 28일 건립 제막되었다. 


    '꽃'의 시는 김 시인이 생전에 자주 애송했던 자선 시로서 김 시 인의 장례식에서도 아동문학가 이진호에 의해 추모낭송 되기도 했다. 


    김 시인의 제자인 동화작가 김은숙의 주선으로 김 시인의 부인 아동문학가 이영희에 의해 추진 되어 김요섭기념사업회(회장:어효선)와 뜻있는 문인들의 참여로 시비가 건립되었다. 


    대교출판(사장:조은제) 편집부 임은경 단행본 팀장에 의해 김 시인의 동화선집 '꽃주막' 외 2권이 발간되어 시비 제막과 함께 봉정 되었다. 


    김 시인은 함북 나남 생으로 1941년 매일신보 신춘문예 동화 2석 당선으로 데뷔하여 1947년부터 청진교원대학에서 시와 동화를 중 심으로 동인활동을 하였다. 그 후 시 잡지 '죽(筍)' ('47.12)에 '바닷가'등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6.25 이전에 는 '소학생'지를 중심으로 팬터지의 전개와 시적 분위기의 조성에 성공하여 순수 본격적인 동화로서의 자리매김 했다. 6.25 이후에는 전쟁을 소재로한 소년소설 창작에 전념했다. 


    1960년대 이후에는 서구적동화에 접근하여 한국동화의 새로운 탈출을 모색하여 환상동화의 개척으로 차원 높은 동화의 예술성을 높이는데 앞장 서 한국의 안데르센- 환상동화 작가로서 불리기도 했다. 


    그는 '문학예술' 편집장('55)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73. 3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93)등을 역임했고 소천문학상('65. 제1회) 5월문예상 시인협회상 펜클럽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동화집 '날아 다니는 코끼리'('68) '지하철속의 동화'('75) '꽃잎을 먹는 기관차'('82) '이슬꽃'('86)등 여러권이 있고 시집으로는 '체중'('54)을 비롯하여 '63억 광년을 산 이슬'('86)등 12권이 있으며 평론집 '현대시의 우주'('85)등 여러권이 있다.


    글쓴이 : 한국글사랑문학회장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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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의 작은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나 뉴스가 될수 있습니다. dnbnnews(동네방네뉴스)는 누구나 알아야할 이야기들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할것입니다. 좋은 이야기 착한 뉴스 를 표방하는 dnbnnews는 앞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그런 뉴스이고 언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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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보험이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4대 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적 가입이 원칙이고,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이라면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국민연금, 건강보험의 보험료와 고용보험료의 가장 비중이 큰 실업급여 관련 보험료는 근로자와 사용자 각각 부담하고, 산재보험료는 사업주가 전액 부담하는 것이지만, 보험료를 부과/징수할 때에는 근로자와 사용자 각각에게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를 부과/징수하는 것은 아니다. 


    공단은 사업주에게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와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체를 사업주에게 부과/징수한다. 이 때문에 사업주는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국민, 건강, 고용보험료)를 근로자의 월급에서 공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와 사용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구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요청과 구인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병원과 같은 일부 업종에서는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세금 등을 사업주가 대신 납부(대납) 하거나, 세전 급여를 상향/축소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방식의 근로계약은 결국 근로자에게 세후 실 수령액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네트계약이라 불린다. 이러한 네트계약에는 근로소득세 및 4대 보험 월 기준보수의 축소 신고, 평균임금 및 통상임금의 범위, 퇴직금 기준보수 금액, 대납 비용과 퇴직금과의 상계 등 다양한 문제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직원과 약정한 임금액이 세전 기준인지 세후 기준인지의 여부와 행정관청에 신고한 금액은 얼마인지 등에 따라 네트계약은 구분되어야 하고, 유형 별 네트제의 법률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업장에서는 직원과 어떠한 내용으로 네트계약을 체결하였고, 그러한 네트계약이 어떠한 결과를 야기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 단지 네트계약은 업계의 관행이고, 구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네트계약을 체결하거나 유지하는 것이다. 

    노사의 이해요구에 의해 탄생한 변형적 계약형식인 네트계약은 어떻게든지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사업장은 가급적 정상적인 계약방식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하게 네트계약을 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법률검토를 거쳐 네트계약의 내용을 명확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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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도


    지은이 : 이진호


    소낙비 오는 밤

    하늘을 쪼개버릴 듯

    천둥 치고

    벼락 때릴 때,


    큰 죄인

    무조건 죄인.


    방바닥에 엎어진 채

    눈감아 기도한다.

                

    -시작 노우트-  


    한 밤중에 천둥과 벼락치는 소리가 들리면 누구나

    두려움에 떱니다. 죄를 진 사람이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당황하여 방바닥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엎드리고 용서를 빈다.


     제발 살려 달라고 싹싹 두 손을 모아 하나님게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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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노무사 장현준



    신 정부는 비정규직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노동시장의 비정규직 규모를 축소하고, 비정규직과 용역근로자(하청업체 소속 직원)의 근로조건을 개선할 것이며, 주로 최저임금을 받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저임금을 1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비정규직 관련 공약 중 가장 우선시 되는 공약은 비정규직의 규모 감축이다. 비정규직의 규모가 감축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이미 고용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향후 직원채용 시 정규직 위주로 채용해야 한다.

     

    공공부문은 정부의 경영평가를 받기 때문에 정부가 경영평가 기준으로 기관의 비정규직 비율을 포함시킨다면, 더 높은 경평 성과급을 받고 싶어 하는 기관들은 앞다투어 비정규직 규모를 축소시키려고 할 것이다. 문제는 지속가능한 경영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부문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이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기존 제도(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금)의 지급수준을 상향조정하여 민간부문의 움직임을 유인할 수는 있겠지만, 과연 정부지원금이 민간부문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하는 당근이 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이 외에도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개정하여 비정규직 사용을 원천 제한하는 방식, 비정규직 감축에 동참하지 않는 대기업에게 비정규직 고용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도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는 결국 법률을 개정하거나 입법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공공부문은 경영평가 때문에 결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논의가 시작되기는 할 테지만, 총인건비, 직급별 정원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통한 유인보다는 민간부문의 고민인 고용경직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키는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노무법인 화랑 컨설팅

    대표 공인노무사 장현준

    02-6104-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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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가락 전쟁 


    지은이 : 이 진 호 


    -아이 아이 간지러워요

    -나도 나도 간지럽구나


    한 이불 속에서 

    네 식구 발가락이

    꼬물꼬물 거린다.

    토요일 밤마다.

                          

    가만가만 누나 발 위로

    살금살금 엄마 무릎으로  

    스물스물 아빠 허벅지까지

    마구 기어 다니는 발가락. 

                                                          

    가만가만 밀어내 보고 

    살짝살짝 꼬집어도 보고

    깔깔대는 네 식구들

    서로 밀고 또 밀고 당기면서

    꼼지락 거리는 발가락 전쟁.

                          

    토요일 밤마다 

    한 이불속에서 

    전쟁이 벌어진다.


    한 이불속에서 가족사랑 

    웃음꽃이 활짝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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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뉴스 동네기자 안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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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노무사 장현준



    •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함에 따라 대선 기간에 발표한 공약이 현실화될 조짐이다. 대선공약에 따르면 일자리와 관련하여 3가지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일자리 창출이고, 둘째는 비정규직을 감소하고 처우를 개선하며, 마지막으로는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세부과제를 살펴보도록 한다. 일자리 창출 공약은 4가지 정책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설치하여 정부 주도의 일자리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더 나아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약 81만 개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법정근로시간을 제한하여 노동시장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잡 쉐어링(Job Sharing) 정책, 청년과 중장년층의 일자리 대책이 ‘일자리 창출’의 세부과제들이다

    세부과제 중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근로시간 단축 공약이 개별 사업장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확대되는 공공부문 일자리에는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의 일자리도 포함되어 있다. 향후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이 증원된다면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에 임검하는 사업장이 확대되거나, 점검 수준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법정근로시간과 연장근로시간을 제한하도록 법률을 개정하거나, 주 68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하다는 기존의 행정해석을 주 52시간까지 유효하다는 식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 근로자 한 명이 주 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원의 근무시간, 교대주기·패턴과 임금체계의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와 같은 정부 정책은 중소기업을 폐업의 상황으로 방치하는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중소규모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행정상의 혜택 등을 주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사업주는 정부 정책과 같은 조직 외부적 요인이 아닌, 조직 내부적 요인,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업장의 현 운영실태와 장래의 위협요인을 비교·분석하고, 개별 사업장의 비용 증대를 최소화시키는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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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뉴스 동네기자 안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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