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흉기 난동 현장서 경찰관 흉기에 찔려 사망 by 동네방네뉴스

동네방네뉴스/사회 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7. 9. 12:13

본문

728x90
반응형



주민 난동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12시30분쯤 경북 영양읍 동부리 옛 소전 삼거리 가정집에서 주민 A씨(42)의 난동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또 다른 경찰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B경위(51) 등은 주택가에서 "아들이 살림살이를 부수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B경위는 A씨가 휘두른 흉기로 인해 목 부위에 치명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날 오후 2시30분쯤 숨을 거뒀다.

B경위와 함께 출동한 C경위(53)도 머리 등에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흉기를 휘두른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하고 객관적인 병력 자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달 사이 여러 차례에 걸쳐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관의 공권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숨진 B경위는 순경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경찰관 생활을 하다 올 초 영양경찰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B경위 시신은 경북 안동병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유족과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사진=SBS 캡처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