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
안녕하세요, 배아현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책은 바로, 장기하의 ‘상관없는 거 아닌가?’입니다.
이 책은 재기발랄하고 개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가수 장기하의 첫 산문집인데요.
장기하는 2018년 ‘장기하와 얼굴들’이 해체된 이후 일년 동안 음악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개인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 일년의 기간동안 서서히 완성된 책입니다.
뮤지션이 아닌, 작가 장기하의 이야기는 별것 아닌 듯하지만 은근히 신경쓰이는 일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사건들을 자신만의 유쾌한 이야기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책은 크게 낮과 밤의 챕터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낮의 경우는 조금 더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라면 밤은 조금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개의 챕터에 담긴 내용들은 서로 섞여도 큰 이질감이 없을정도로 무난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와서 혼자 끓여먹는 라면 같은 특별한 것 없는데 하루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그런 정도의 매력을 가진 도서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요즘 신경쓰이는 일들이 많으신가요? 혹은 과거에는 크게만 느꼈졌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선 상관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하신적 있으신가요?
책 속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어쨋든 분명한건 내가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써왔고, 또 그게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는 것이다.”
사실, 나에게 크게만 느껴지는 일들을 정말 상관없다고 인정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저 역시 그런데요. 이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고 자기 안을 들여다보며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도 매일매일 작지만 소중한 위로로 나 자신을 잘 들여다 보는 사람이 되도록, 나 답게 살 수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아현이였습니다.
드림온TV 배아현 아나운서
qodkgus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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