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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향 영화이야기 by 퍼펙트 게임

영화 장르/영화 리뷰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0. 8. 2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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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지향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는 누구인가요? 

 

대부분이 故최동원 선수와 선동열 선수라 말할텐데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인 '퍼펙트 게임' 입니다. 

 

1980년, 전두환의 3S 정책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당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죠. 

 

실제로 영남 출신인 최동원, 호남 출신인 선동열. 게다가 대학, 소속팀까지 비교가 됐던 두 투수는 숙명의 라이벌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총 3번의 맞대결을 가지는데요. 첫번째 경기는 선동열 선수가, 두번째 경기는 최동원 선수가 이기면서 1승 1패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결에서는 과연 누가 승리했을까요?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죠. 

 

사실 야구 용어 '퍼펙트 게임'으로 봤을 때 두 선수의 경기는 전혀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왜 그들의 경기를 완벽했다고 보는걸까요?

 

연장 15회까지 선동열 선수는 찢어진 손가락에 순간 접착제를 바르며 던졌고 평소 어깨 부상이 심했던 최동원 선수도 고통을 참아가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사람들은 아마 인간의 한계를 넘어 명승부를 보여준 두 선수의 투지를 보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선동열 앞에서만큼은 큰 산이고 싶었던 최동원과 그 산을 넘고 싶었던 선동열의 맞대결. 감동실화 '퍼펙트 게임' 

 

이 영화는 우리가 기억하는 감동적인 그날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고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새로운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노력과 끈기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최동원을 연기한 조승우 배우와 타고난 천재 선동열을 연기한 양동근 배우의 개성 강한 연기력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두 투수는 여전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전설의 투수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들의 경기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으시다면 '퍼펙트 게임'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지향이었습니다. 

 

 

동네방네TV 이지향 아나운서

jhleee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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