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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나흘째…갑질논란 일파만파 by 동네방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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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7. 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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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기내식 공급 문제가 1일부터 계속돼 운항 지연과 '노밀'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속출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논란이 거세지자 뒤늦게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반면 기내식 대란이 발생한 첫날 박 회장이 탄 항공편은 중국행 단거리 노선임에도 차질 없이 '핫밀'이 실리고, 운항 지연 없이 정시 출발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부당한 요구를 했다는 ‘갑질 의혹’까지 제기된 가운데 지난 2일 기내식 공급사의 하청업체 대표(57)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가 더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게이트 고메 코리아의 기내식 생산공장에 불이 나며 문제가 발생했다. 게이트 고메 코리아는 7월1일부터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공급하려던 계획을 3개월 미뤘고, 아시아나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샤프도앤코'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다. 

샤프도앤코는 게이트 고메 코리아의 협력사이자 외국계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해오던 소규모 업체이다. 

업계에서는 하루 3천개 분량을 처리하던 샤프도앤코가 2~3만개에 이르는 아시아나의 주문을 처리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측은 수일 내로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기내식 대란' 사태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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