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희정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성폭행 아닌 애정" by 동네방네뉴스

동네방네뉴스/사회 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7. 2. 15:54

본문

728x90
반응형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기일에서 안 전 지사 측은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등 혐의에 대해 “애정에 의한 관계였고, 추행은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행위에 대해 "덫을 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사냥꾼처럼 늦은 밤마다 피해자를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피해자 김지은(33) 씨도 참석했다. 김씨가 3월5일 한 언론사에 피해를 고백한 이후, 두 사람은 119일 만에 한 공간에서 마주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안 전 지사는 취재진과 만나 "언론인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판사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짧막한 말을 남겼다. 

한편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에 걸쳐 김씨를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김씨를 5차례 기습추행하고 1차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지난 3월 JTBC '뉴스룸'을 통해 해당 의혹을 폭로하면서 안 전 지사는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법정에 서게 됐다.

재판부는 7월 중 집중적으로 심리해 이르면 8월 전 1심 선고를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S 캡처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