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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63

늦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감방전 '꿈은 가두지 못한다' by 동네방네뉴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는 문익환 통일의집입니다. 올해 6월 1일 인수봉로 251-38에 문익환 목사님이 사시던 유택을 박물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2018년은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사셨던 목사님의 생애를 따라가 볼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8월 14일부터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11옥사 2번방에서 “꿈은 가두지 못한다”라는 제목으로 감방전시를 개최합니다. 생애 마지막 18년 중 11년 3개월을 감옥에서 보냈으며 서대문 구치소에는 세차례 수감되었습니다. 문익환 목사는 이 작은 감방 안에서 꿈꾸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분단을 거부하고 휴전선을 지나 평양에 가는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들을 꿈꾸었고 어느날 아무렇지 않게 꿈을 실행하였습니다. 차갑고 서.. 2018. 8. 14.
사)지구촌안전연맹 채수창 대표, 인구대비 장애인보호구역 너무 부족 지적 by 채수창 대표 사)지구촌안전연맹(대표 채수창)은 지난 7월말 전국 각 기초 지자체를 무작위 선정하여 장애인보호구역 설치현황에 대한 자료조사를 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장애인 보행로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면서 보행로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사)지구촌안전연맹은 서울시의 성북구, 경기도의 의정부시.용인시.부천시, 충북도의 충주시, 전북도의 군산시.전주시, 전남도의 함평군, 경남도의 창원시.양산시.포항시, 강원도의 속초시.동해시 등 13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장애인보호구역이 설치되어 있는지, 보호구역에 CCTV는 설치되었는지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였다. 정보공개 결과 용인시(6곳), 부천시(2곳), 양산군(3곳)에만 장애인보호구역이 설치되었고, 그나마 CCTV가 있는 곳은 용인시(3대),.. 2018. 8. 8.
폭염재난 함께 극복합시다 by 최성희 도봉소방서장 기고문 전국이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엔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라텍스 방석이 햇빛에 의해 녹아 화재로 이어질 뻔한 일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소방관은 공기호흡기와 방화복 등 30kg에 가까운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화마와 싸워야 한다. 공기는 통하지 않고 뜨거운 열기에 금세 탈진하기 십상이다. 요즘 여러 언론을 통해 이런 소방관들의 어려움이 다시 알려지면서, 시민 여러분의 걱정과 격려를 함께 받고 있으니 소방관의 한사람으로써 참으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이러한 폭염현상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매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사회적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켜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이루어 질 것이다. .. 2018. 8. 1.
가을이 오면 - 송하 이종구 by 장철주 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지난번에 이어 송하 이종구 시인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그것은 시 한편과 간단한 몇 마디의 시평으로 한 시인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실례이기도 하거니와 문학을 한다는 사람으로서 주제넘은 일이기도 하고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송하 이종구 시인은 그 시력도 시력이거니와 45년이라는 절필의 시공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 세계 천착에에 나선 주변에서 흔치 않는 보배로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그랬다. 송하 이종구 시인은 전번에 소개한 바와 같이 대기업의 홍보실장등을 역임하고 현직에서 물러나 강북구역사문화연구회 회원과 강북구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근래에 문학세계 신인상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고 난 송하 이종구 시인이 새로운 시 한편을 써놓고 너무 기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2017. 12. 23.
검은 항구 - 송하 이종구 by 장철주 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검은 항구 松河 이 종 구 구부러진 못 하나 펼치고 있네. 늘 의도(意圖) 밖으로 치닫는 배반의 뿌리 다스리지 못해 날마다 나는 숨결 고르지 못하네. 갈라진 세상의 틈바구니 털털거리는 시대의 매연(煤煙)을 마시면서 우리의 노동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검은 항구에 가 닿는가. 표정도 없이, 안부도 없이 삐걱거리는 거리에서 우리는 옷깃을 스칠 뿐 한 모금의 뜨거운 숭늉도 나누지 못한 채 우울한 술잔 혼자 기울이고 있네. 구부러진 못 하나 펼치고 있네. 내가 길어진 꿈의 돛대 위에 깊은 고뇌(苦惱)를 못 박거든 그대여 피 묻은 옷자락 거기 걸어 깃발로 펄럭이게 하라. '우리의 노동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검은 항구에 가 닿는가'절대부정의 거친 숨결이 절대긍정의 가두리로 이전되어가는 과정의 시 전개법을이 작품 는.. 2017. 12. 1.
윤동주(尹東柱) ‘序詩’ 시비 by 천등 이진호 시인의 한국문학비순례 서시 지은이 : 윤동주 (1917.12.30 ~1945.2.16)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비를 찾아 연세대학 캠퍼스에 들어선 것은 오후 2시. 오늘처럼 눈부시게 화창한 가을날에도 결코 우울과 탄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짓밟힌 조국을 가을처럼 서럽게 노래하다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윤동주 시인. 그의 시비(詩碑)앞에 서니 조국과 민족이란 의미가 새삼 되뇌어 졌다. 1968년 11월 3일에 높이 2.5 m 너비 1.5 m 로 연대 학생회가 연희전문시절 기숙사(현재 학교법인 인사처)앞에 「서시」시비를.. 201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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