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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민의 키워드로 보는 영화 by 안락사에 대한 이야기 ‘미 비포 유’

영화 장르/영화 리뷰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0. 3.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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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세민의 키워드로 보는 영화!’ 아나운서 홍세민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영화와 관련된 키워드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어떤 키워드일지 궁금하신가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오늘의 키워드는 바로 안락사입니다.

존엄사 라고도 불리는 안락사에 대해 여러분은 평소에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삶의 마지막인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 그리고 죽음과 관련이 있는 만큼 이 안락사 라는 주제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쟁들로 인해 아직도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라는 결론이 나지 않기도 했죠. 실제로 우리나라에선/ 환자나 가족의 요청에 의해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이나, 약물을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까지는 허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소개할 영화는 이런 안락사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요?(쉬고)

제가 소개드릴 영화는 바로/ ‘미 비포 유입니다.

 

포스터에는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남자주인공과 마주보고 있는 여자주인공의 모습이 잘 담겨있는데요. 포스터를 잘 보시면 남자주인공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보조개가 아름다운 두 주인공/ 루이자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와 윌 역의 샘 클래플린이 함께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금 바로 영화 속으로 떠나볼게요.

 

6년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지금은 전신마비 환자가 된 윌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됩니다.

 

루이자의 우스꽝스러운 옷과 썰렁한 농담들, 그리고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윌은 자꾸만 신경 쓰이곤 하죠.

 

그래서인지 윌은 더 짓꿎게 대하곤 하는데요. 루이자가 말만 했다 하면 멍청한 사람 취급하고, 두살짜리 아이 대하듯 하는 윌의 태도가 루이자는 치사하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이렇듯 둘은 미운듯 고운듯 정이 들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데요. 서로의 인생을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가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영화를 끝까지 본다면 안락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실텐데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늘 그렇듯 슬픔이 따라오게 됩니다.

생명의 무게를 감히 잴 수 없고, 그렇기에 죽음 또한 쉽게 결정할 만한 일은 아니죠.

 

저는 이 영화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락사를 단순히 생명을 포기한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안되겠구나. 안락사를 결정하기 까지 수많은 고민과 갈등의 시간 속에서 결국 결정한 일이겠구나.

단순히 삶과 죽음을 선택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결정하게 되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은 여전히 어리숙하고, 완벽한 존재는 아니죠. 그렇기에 더욱 더 신중한 고민과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가끔 슬럼프가 찾아오거나, 문득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이 영화가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이 시간에도 재미있는 영화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이시간에 또만나요

 

동네방네TV 홍세민 아나운서
aa82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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