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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오찬, 한식·양식·중식 어우러진 메뉴 "한식은 오이선과 대구조림" by 동네방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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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6. 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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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의 오찬 메뉴가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오전 11시 45분께 북·미 정상회담 확대회담을 마치고 업무 오찬을 이어갔다.

오찬 시작 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모든 분들이 잘생기게 잘 나올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오찬의 전채요리로는 아보카도를 곁들인 새우 칵테일 요리와 꿀과 라임 드레싱을 뿌린 그린망고와 신선한 문어가 제공됐다. 특히 고기와 채소 등으로 속을 채운 한국의 전통음식인 오이선도 포함됐다.

메인 요리로는 감자와 브로콜리를 곁들인 소갈비로 레드와인이 함께 나왔다. 중국식 돼지고기 튀김과 양저우 볶음밥, 간장으로 양념을 한 대구조림이 메인요리로 오르는 등 한식과 중식, 서양식 요리들이 제공됐다.

디저트로는 다크초콜릿 타르트가나슈와 체리를 올린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트로페즈 타르트가 서빙됐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때문에 '햄버거 오찬'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린 시절 유학 경험으로 외국 음식에도 익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찬 메뉴에 양식과 한식을 포함시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김정은 위원장의 입맛을 모두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JTBC 방송화면 캡처,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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