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과 휴일 전국 다수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무더위가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천1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발생 초기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던 '솔릭'은 현재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세력을 키우면서 북상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이고, 시속 6㎞이다.
이 태풍은 오는 22일 오후 3시쯤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280㎞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 날 오후 3시쯤 부산 동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우 한반도는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은 "현재 분석으로는 23일 오전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이 감지돼 이 예상보다 더 서쪽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 여름 발생한 태풍은 한반도 상공의 견고한 고기압으로 인해 번번이 우리나라를 통과한 바 있다.
우리나라가 ‘솔릭'의 영향권에 들어설 경우, 가뭄과 녹조 현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태풍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솔릭’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상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경우 20일 별도의 공지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출처=기상청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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