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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1차 상봉단 19일 속초 집결…65년만에 첫 상봉 by 동네방네뉴스 김다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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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8. 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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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0개월 만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이산가족이 19일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한다.

통일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1차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이산가족 89명이 19일 오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방북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93명이 최종 선정됐지만,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4명이 상봉을 포기했다. 북측에서는 185명이 참여한다. 

남측 이산가족 89명과 이들의 동행가족 197명은 이날 개별적으로 속초에 집결해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 등으로부터 방북을 위한 사전 교육과 건강 사항을 체크 받는다.

이밖에도 상봉 행사를 위한 정부 지원 인력과 금강산 시설을 관리하는 현대아산, 행사 실무를 담당하는 한적 관계자 및 남측 취재진을 합쳐 총 560여 명의 방북단이 이날 속초에 집결한다. 

이산가족들은 20일 오전 8시 30분쯤 한화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버스를 이용해 육로로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금강산 방북길에 오른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심사를 받고서 낮 12시 30분쯤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 숙소를 배정받은 뒤 휴식 후 오후 3시 첫 단체 상봉 행사를 갖는다.

이산가족들은 2박 3일 간 총 6번의 상봉 행사를 통해 11시간동안 만난다.

첫날 단체상봉과 환영만찬, 둘째날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및 단체상봉, 마지막 날 작별상봉과 공동중식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봉에서는 처음으로 개별 오찬이 진행된다. 남북의 가족은 가족별로 객실에서 준비된 도시락으로 식사를 가지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산가족들은 사흘간 6차례의 상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22일 오후 육로로 귀환하게 된다. 

2회차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진행된다. 남측 이산가족 337명은 북측 이산가족을 만나 1회차와 동일한 일정을 가지게 된다. 

앞서 남북은 지난 6월 적십자회담을 갖고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여 만의 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에 합의했다. 





사진출처=MBC 캡처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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