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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오아시스,‘동대문구 무더위쉼터’ by 동네방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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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8. 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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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로비에 조성된 무더위쉼터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마솥 더위가 쉬이 물러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여름철 건강이 더욱 염려되는 요즘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사상 유래 없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해 힘겨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는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9월까지 운영 예정인 동대문구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133개소 △동주민센터 14개소 △지역아동센터 13개소 △기타(구청 민원실, 복지관 등) 6개소 등 총 166개소이다. 어르신들이 방문하기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곳에서 운영한다.

166개소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그 가운데 35곳(동주민센터 14곳 포함)의 쉼터는 폭염특보 발령 여부와 관계 없이 8월 4일(토)부터 8월 말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평일과 휴일 모두 13곳의 쉼터는 오전 9시~오후 9시, 8곳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14곳(동주민센터)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운영 현황은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무더위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무더위쉼터의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를 받는다.

또한, 혼자 사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노인돌봄생활관리사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문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독거노인 피해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상황파악 및 후속 조치를 위해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구는 지난 달 12일부터 폭염종합상황실을 이미 가동 중이며, 유덕열 구청장 지휘 아래 구 간부가 직접 관내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쉼터의 시설을 비롯한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하기도 했다. 아울러 8월 2일(목)에는 유관부서장,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비 유관부서장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구의 폭염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폭염이 연일 지속되어 모든 주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이 특히 염려된다”며,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무더위쉼터에서 쉬시며 무더운 날씨에 지친 체력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무더위쉼터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저소득 가정 1337곳에 선풍기 328대, 여름 이불, 여름용 돗자리와 조끼, 토시, 쿨목걸이 등 총 4천1백여만 원 상당의 여름철 냉방용품을 지원했으며, 폐지수집 어르신 180명에게도 쿨머플러, 안전띠, 방진마스크를 지급했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하여 시민들의 통행을 돕고 노숙인들에게 냉각 아리수, 빵, 즉석식품, 떡 등의 음식물을 제공하여 건강을 보살핀다.

이외에도 9월 말까지 동별 복지플래너, 우리동네 주무관, 방문간호사, 복지통장 등의 인력을 총 동원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용품에 대한 수요를 수시로 조사해 필요 시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 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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