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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1동 시끌벅적 미용실, 정기 휴무일에도 북적인 사연 by 동네방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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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3.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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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월), 미용봉사를 3년차를 맞아 ‘나눔가게’ 현판식이 진행된 정릉1동 ‘시끌벅적 미용실 마이크로 헤어’ (사진 왼쪽부터 우태형 마이크로 헤어 원장과 조민숙 정릉1동장)



  • 지난 19일(월), 미용봉사를 진행중인 정릉1동 ‘시끌벅적 미용실 마이크로 헤어’

  • 지난 19일(월), 정릉 스카이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미용실 ‘마이크로 헤어’ 우태형 원장은 업소 정기 휴무일이지만 아침 일찍 미용실 문을 열었다.

    지난 2016년부터 정릉1동 고고고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시끌벅적 미용실’ 이미용 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마이크로 헤어’ 우태형 원장은 일주일에 하루 쉬는 정기 휴무일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다른 날보다 더 부지런히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명 한명 직접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머리를 손질하는 30여분 남짓의 시간동안 우 원장은 그간 있었던 이야기며 지나온 삶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삶의 애환을 나눈다.

    특히, 이날은 ‘시끌벅적 미용실’ 운영 3년차를 맞아 정릉1동마을복지센터 나눔가게로 따뜻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함께하고자 현판식을 진행했다.

    시끌벅적 미용실을 찾아온 주민들은 현판식 소식을 듣고 너나할 것 없이 우 원장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손수 두유, 과자 등을 전했다.

    또한 따뜻한 마음이 가득했던 이날 미용실에는 더욱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우 원장의 꾸준한 봉사 이야기를 들은 또 다른 주민이 재능기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용실을 찾은 것이다.

    오랫동안 정릉지역에서 꽃가게를 운영해왔던 익명의 주민은 주민들을 위해 준비해온 비누꽃을 나눠주면서 미용실을 찾은 모든 이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조민숙 정릉1동장은 “이번에 나눔가게로 지정된 ‘시끌벅적 미용실’과 더불어 우리 마을에서는 의료기관, 소상공업체, 재능기부자 등 주민이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의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봉사를 지원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의 격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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