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라디오 DJ 1호 아이돌은? – KBS WORLD Radio by 동네방네뉴스

스페인어로 라디오 DJ에 도전한 아이돌이 있다. 바로 올 3월에 데뷔한 5인조 남성 신인 밴드 W24의 보컬 호원이다. 모든 멤버가 악기연주부터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실력파 밴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W24는 World 24 hours의 약자로 자신들의 음악이 24시간 온 세상에 흘러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칠레에서 태어나 중남미에서 19년간 거주해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호원은 7월1일부터 두 달간 KBS 월드라디오 스페인어방송의 K팝 프로그램 ’멜로디아스 데 꼬레아 (Melodias de Corea)’의 특별 DJ를 맡는다.

K팝에 대한 중남미의 높은 관심으로 스페인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호원이 한국의 음악 트렌드와 아티스트들의 소식을 스페인어로 전하며 중남미 한류팬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원이 고른 K팝 플레이리스트’ 코너에서는 테마별로 DJ가 추천하는 가요들을 소개해 스페인어권 청취자들에게 좀 더 깊이 있는 K팝의 세계를 알릴 예정이다. 보컬 호원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멜로디아스 데 꼬레아’는 오는 7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까지 50분 동안 KBS 월드라디오 단파를 통해 방송되며, 해외 거주 청취자들의 시차를 고려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재방송된다.

KBS 월드라디오는 세계 각국에서 단파, AM, FM, 인터넷, 모바일로 방송되며, KBS 월드라디오 모바일 앱 ‘KBS WORLD Radio On-Air’를 통해서도 실시간 청취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