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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로 보는 뉴스, 아나운서 조은빕니다.
올 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 학생들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그러면서 등교 수업을 대신하는 온라인 수업이, 코로나 시대 '뉴 노멀'로 자리 잡았는데요.
미국에서는 혼자서 온라인 수업에 접속하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 '야간 수업'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CNN 뉴스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한 유치원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유치원에 다니는 5살 어린이 버네사는 어머니가 직장에 다녀 오전에는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네사는 엄마가 휴가를 낸 날에만 수업에 출석할 수 있었는데요. 유치원이 저녁 수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어머니 호지 씨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게 돼 크게 기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률이 높고, EBS 방송을 통해 수업이 제공되는 등, 원격 수업을 위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편입니다. 하지만 학생의 가정환경에 따라 학습 수준이 크게 좌우되면서, 온라인 수업 확대가 학력 격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 미국에서 등장한 야간 수업 아이디어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과 교육 격차 고민을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세로보는 뉴스, 조은비였습니다. 신선한 뉴스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세로보는뉴스 아나운서 조은비
bbb4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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