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재킷, 또 의견분분…"난 정말 관심없어, 당신은?" by 동네방네뉴스

멜라니아 트럼프가 이민자 아동 수용 시설을 방문하면서 입었던 재킷의 메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멜라니아 여사는 21일(현지시간) 밀입국자 아동·청소년들이 수용돼 있는 텍사스주 맥앨런의 ‘업브링 뉴호프 칠드런 센터(Upbring New Hope Children Center)’를 깜짝 방문했다.

밀입국 부모-자녀 분리 정책으로 홍역을 치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뒷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의 구호시설 방문보다 그가 입은 재킷에 써있는 글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국경방문을 위해 비행기에 오르면서 자라 브랜드의 카키색 재킷을 입었는데 그 뒷면에 "난 정말 관심없어. 당신은?(I really don't care,do U?)"라고 쓰여 있었다.

그의 재킷에 써있는 메시지가 무슨 의미냐는 질문이 빗발치자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 공보 담당관은 "그냥 재킷일뿐 숨겨진 메시지 같은 건 없다. 오늘 텍사스를 방문했다는 것이 중요하지 언론은 부인의 상의에 대해 나중까지 일부러 관심을 두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이 재킷의 메시지는 가짜뉴스를 하는 언론을 가리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스테파니 그리셤은 지난 17일 “멜라니아 여사는 아이들을 그들의 부모와 격리하는 것을 보는 걸 싫어한다”며 멜라니아 여사는 이 나라가 모든 법률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지만 또한 가슴으로 다스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