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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 홍상수 ‘강변호텔'로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by 동네방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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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8. 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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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주봉이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기주봉은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Hotel by the River)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로카르노영화제는 홍 감독과 인연이 깊다. 앞서 지난 2015년 홍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남우주연상 모두 홍 감독의 손에서 만들어진 셈이다.

또 홍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국제경쟁 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강변호텔'은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흑백 영화이며, 홍 감독과 김민희의 6번째 영화다. 

한편 기주봉은 1977년 극단 ‘76’의 창립회원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최근까지 ‘관객모독’ 등 다양한 연극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공동경비구역 JSA’ ‘친구’ ‘군함도’ 등 다수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기주봉은 최근 개봉한 첩보 영화 '공작'에서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역으로도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다. 

‘강변 호텔’의 국내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사진출처=로카르노국제영화제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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