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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이효리, 특급 카메오 출연…2005년 재연 "설레면서 긴장" by 동네방네뉴스 박미라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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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8.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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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에서 가수 이효리가 깜짝 출연한다.

이효리는 '공작'의 마지막 장면에 깜짝 등장한다. 이효리는 영화 속에서 '이효리' 역할을 맡았다.

영화에서 이효리는 지난 2005년 실제 있었던 북한 무용수 조명애와 함께 촬영한 휴대전화 광고 촬영장을 재연한다. 

앞서 윤종빈 감독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당시 휴대폰 광고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이효리에게 이효리 역을 제안했다.

하지만 실제 본인의 이야기에 부담을 느낀 이효리는 출연을 거절했다. 

이에 윤 감독은 자필 편지로 이효리의 출연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설명했고, 그의 진심에 감동한 이효리는 영화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

영화 ‘댄싱퀸’에서도 특별출연을 했던 이효리는 ‘공작’에 두 번째 특별출연하게 돼 관심을 모았다. 

이효리는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윤종빈 감독의 거듭된 제안에 마음이 흔들렸다. 13년 전 당시에 설레면서 긴장됐던 순간을 떠올리며 촬영에 임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공작’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호연, 그리고 윤종빈 감독의 치밀한 연출로 뜨거운 호평이 이어져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흥행 광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CJ엔터테인먼트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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