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오는 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 전 전무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전무 측은 경찰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전무의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조사할 것”이며 “특수폭행과 관련한 부분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전 전무를 소환하는 대로 당시 문제가 됐던 광고업체와 회의에서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조 전 전무가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졌을 경우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혐의 확인을 위해 당시 회의 참석자 등을 상대로 진술을 받아왔다.
다만 이에 관한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경찰은 조 전 전무를 상대로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조 전 전무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를 토대로 조 전 전무가 사건 이후 혐의를 피하기 위해 말 맞추기나 회유·압박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사 H사와 회의를 하던 중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H사 직원 2명에게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MBC 방송 캡처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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