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35) 전 대항항공 전무에 대한 조사가 밤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폭행, 업무방해 혐의 등을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께 경찰서 앞에 도착한 조 전 전무는 유리컵을 던지고 음료수를 뿌린 것을 인정하느냐는 취재 공세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를 반복하며 경찰서로 들어갔다.
조사는 오후 1시께 점심식사로 잠시 중단됐다가 2시에 재개됐다. 조 전 전무는 배달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에는 대한항공과 광고업체의 계약 관계, 당시 회의의 성격, 참석자 현황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 등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수준까지 조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있고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전 전무의 조사 과정은 변호인 측이 동의하지 않아 녹화되지 않고 있다.
이제까지 모든 혐의를 부인해온 조씨는 전과 같은 취지의 주장을 펼치면서 방어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MBC 방송 캡처]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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