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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이상의 ‘오감도’ 어린이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연극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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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24. 5. 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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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공연을 5월 6일까지 종로아이들극장 무대 위에 올린다.

한국 현대문학사를 통틀어 난해한 작품으로 꼽히는 시인 이상의 '오감도'를 어린이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이상한 어린이 연극 ‘오감도’」다.

종로 아이들극장 8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본 공연은 오디션으로 선발한 10명의 어린이 배우가 대본 작업부터 연기까지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극을 이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 배우들은 약 90년 전의 시 오감도 속 ‘아해’에게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를 품은 채 성장하는 오늘날 어린이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본 공연은 학교, 병원, 괴물, 전쟁 등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테마로 한 13개 에피소드를 다룬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70분,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이다. 종로구민과 관내 소재 학교 학생, 직장인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및 아이들극장 누리집을 참고해 하면 된다. 

한편 이상한 어린이 연극 ‘오감도’는 어린이 청소년극을 만드는 젊은 창작집단 공놀이클럽과 강훈구 연출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종로구는 “종로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하나인 이상의 작품을 어린이 시선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공연”이라고 설명하며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어린이 배우들의 애정이 담뿍 담긴 무대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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