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의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by 동네방네 뉴스

바른정당 강북갑 정양석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실시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정책능력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정양석 의원은 강 후보자에 대해 유엔에서 활동하며 유엔 직원의 롤 모델이라고 평했지만 외교부 장관으로서 외교부에 대한 장악력과 청와대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은 강 후보자의 장녀가 2006년 2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과 관련하여 장관의 딸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데 외교부 내에서 장악력이 발휘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외교관이 대사직에 나가기 위해선 이중국적자 자녀를 둔 경우 1년 6개월 안에 한국 국적을 회복하거나 병역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사드배치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사드의 연내 배치가 불투명해진 것에 대해 소신과 계획을 물었고, 강 후보의 사드의 주무부처는 국방부로 현안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답변에 한미 정상회담이 코앞인데 중요한 외교현안에 대해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또, 정 의원은 외교부는 직원들이 5급 사무관으로 입부하면 대부분 대사가 되는 원통형 조직으로 경직된 조직 구조를 개선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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