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술을 알아가는 시간!
예술을 안다의 아나운서 안다윤입니다.
여러분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드릴 작품은요, 한국을 대표하는 어머니이죠. 바로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소개합니다!
신사임당은 일곱살때부터 혼자서 그림을 그리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
조선의 최고의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 '적벽도' 의 산수화를 보면서 모방해 그렸다고 합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 작품은 풀과 벌레를 그림 그림입니다. 풀벌레조차도 그 존재를 충분히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꽃이나 작은 사마귀, 나비 하나도 잘 드러나게 묘사하고 있지요.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안정된 구도를 자랑하는데 그림의 중앙을 중심으로 각종 풀벌레가 상하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림은 음영을 살린 고운 채색과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묘사가 뛰어납니다.
마치 살아 있는 섬세한 표현력이 보는이에게 따뜻한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이런 에피소드도 있죠!
그림을 본 닭이 와서 살아 있는 곤충인 줄 알고 작품을 쪼아서 종이가 뚫어질 뻔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 초충도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굼하시지 않으세요?
오천원 화페 뒤편에 있는 수박과 맨드라미 작품을 먼저 살펴 보실까요?
여기에는 수박뿐만 아니라 패랭이꽃, 나비, 나방, 들쥐 가 등장하는데요. 이러한 그림 속 동식물들은 예로부터 길상, 즉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염원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 맨드라미 작품은 닭의 벼슬을 닮은 꽃 모양에 따라 벼슬길에 승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초충도 작품은 부귀, 장수, 다산을 기원하는 길상적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속 뜻을 알고나니 더 감동이 전해지는 그림들이죠!
오늘은 신사임당의 초충도 작품을 함께 보았습니다.
오늘도 예술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안다윤이었습니다.
다음주에도 멋진 미술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네방네TV 안다윤 아나운서
andaday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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