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이야기] 종이꽃 by 이혜원 아나운서

동네방네뉴스/문화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0. 10. 18. 16:04

본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영화를 통해 여러분들의 마음에 ’똑똑‘ 노크할 아나운서 이혜원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나요?

사실 저는 누구보다 희망을 갖으면서 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안 좋은 사건들을 제가 직접 겪기도 하면서, 많이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가슴의 상처가 늘어나더라구요..하지만 다시 기운내야겠죠?

 

  저와 같은 사람들의 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줄 힐링 영화 한 편 준비했습니다. 

상처뿐인 세상에서, 서로의 희망이 되어준 기적과 같은 이야기, 

영화 종이꽃입니다.

 

 장의사 성길은 평생 종이꽃을 접으면서 죽은 이들의 넋을 기려온 인물입니다.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니면서 삶의 고단함을 묵묵히 버텨내는 아버지죠.. 

 

그는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 지혁과 살아가고 있는데요,

 

지혁은 사고 이후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완전히 잃은 채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의 삶 속에 앞집으로 이사 온 모녀 은숙과 노을이 끼어들게 되는데요, 항상 밝고 거리낌없는 모녀의 모습 속에 두 사람은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품게 됩니다 

 

그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지, 영화 종이꽃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이미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과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만큼,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이 영화을 관람할 때 도움되는 관전포인트 3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안성기의 섬세하고 품격 있는 연기'입니다.

 

63년 데뷔 처음으로 ’장의사‘라는 역을 맡으면서,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장례지도자의 지도 아래 실제 장면을 촬영하기도 하고,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장례용 종이꽃을 완벽하게 접어냈다고 합니다. 

 

과연 영화 종이꽃에서 어떤 인생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쨰는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스트리입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아역배우 장재희가 순수함으로 희망을 전하는 노을역을 맡았는데요, 이 노을과 안성기의 극중 역할 성길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영화 속에 녹아져 있다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종이꽃만의 특별한 포인트니 주목하여 봐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영화 소재이자 제목인 ’종이꽃‘ 에 담긴 메시지입니다.

 

종이꽃은, 꽃이 귀하던 시절에 소외 받는 이 없이 삶을 정리하는 마지막, 숭고함을 표현하기 위한 장식으로 사용됐다 합니다. 

 

가진 것과는 상관없이 인간의 존엄에 대한 평등을 표현하는 이 소재에 대한 의미를 기억하면서 이 영화를 보면, 더욱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돌아보면서 우리의 마음에 다시 희망을 전해줄 영화, 종이꽃 

 

’함께 모여 서로의 기적이 되다‘ 

 

이 영화를 통해 저도, 여러분들도 희망을 다시 꿈궜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혜원이었습니다.

 

 

동네방네TV 이혜원 아나운서

stacey1997@nate.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