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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굳건이로 해병대 자원입대 합니다 by 동네방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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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7. 5. 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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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병무청(청장 황평연)은 시력굴절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군인을 동경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슈퍼굳건이 프로젝트를 신청, 시력교정술 후 해병대에 당당히 지원하여 15일 입대한 김인기(21)씨 사연을 소개했다.


중학교 3년간 사격부에서 활동하며 한때 직업군인도 생각했던 김씨는 병역판정검사에서 당연히 현역판정을 받을 줄 알았으나, 시력굴절로 4급 판정을 받아 몹시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나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싶어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던 중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개 받았고, 서울병무청과 무료치료지원 협약을 맺은 김안과병원에서 올해 1월 양안 라섹수술 후 2월초 병역처분변경원을 출원하여 당당히 현역판정을 받게 되었다


또한 한번 하는 군복무라면 훈련강도가 높고 동기간 끈끈한 전우애를 자랑하는 해병대에서 의미 있는 군생활을 보내고 싶어 2월말에 해병대를 지원, 최종 합격하여 515일 입영하게 되었다.


숨가쁘게 일사천리로 진행된 김씨의 현역도전기는 본인이 원하던 해병대 입영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전역 후에는 전공을 살려 항공정비사를 하겠다는 장래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력, 체중 등의 사유로 4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이 치료나 시술 등을 통해 현역병 입영을 희망할 경우 협약된 후원기관에서 무료 치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병역자진이행 희망자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치료 후 일반 현역병 입영 시에는 본인 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하여 입영일자가 결정되며 모집병(육군기술행정병, 공군 등)지원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있다.


서울관내 무료치료지원 협약을 맺은 후원기관은 김안과병원(영등포구), 강남밝은명안과(서초구), 베스트성모안과(강남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증진센터(구로, 영등포남부, 강남서부), 중앙보훈병원, 다나아한의원(서초구) 등이 있다.


황평연 청장은 질병을 치유하고 자발적으로 군에 입영하는 젊은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안과 수술 등 경제적 부담으로 입대를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여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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