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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세 아이 낳고 100kg 넘어버린 엄마의 선택은?고도비만, 수술할까? 말까?

TV 방송 포토 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2. 7.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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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만율은 지난 5년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0년 기준 비만율은 평균 39.3%, 남성 비만율은 48.2%에 달했다. 이처럼 비만은 흔한 질병이다.

의료진은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으로 고도비만에 해당하거나 고혈압, 당뇨 등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 ‘비만 대사 수술’을 해법으로 권고한다. 비만으로 건강을 잃거나 다이어트로 오랜 시간 부작용을 겪은 후, 비만 대사 수술을 선택한 이들이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수술 후 3주 그리고 수술 후 1~2년이 지난 이들을 만나 경과를 확인했다. 과연 비만 대사 수술은 올바른 선택인지, 27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 나도 비만일까?

40대 황정숙 씨는 늘어나는 체중이 고민이다. 세 자녀를 출산하면서 각각 10kg씩 불어난 몸무게가 이제 100kg을 훌쩍 넘겼다. 어느덧 세 자릿수가 된 몸무게가 버겁다는 정숙 씨는 체중이 늘면서 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다. 높은 간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뿐만 아니라 당뇨 진단을 받았다.


 ■ 비만은 어떻게 합병증을 유발하나? 

비만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과하게 축적되는 것이다. 살이 찌면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고, 염증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지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뿐만 아니라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심혈관질환, 암 같은 다양한 질환과 밀접하다.


■ 비만 대사 수술도 건강보험 적용되나? 

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1월부터 비만 대사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보험 적용 기준은 BMI가 35 이상인 고도비만이거나 BMI가 30 이상이면서 합병증 한 가지 이상을 동반한 경우이다. 그리고 BMI가 27.5 이상이지만 제2형 당뇨 환자일 때 본인 부담률 80%를 적용받는다.

 
■ 비만 대사 수술, 누가 선택할까? 

10년이 넘도록 체중 감량 실패를 반복해온 황정숙 씨는 결국 비만 대사 수술을 결정했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는 정숙 씨. 당뇨뿐 아니라 살이 찌면서 시작된 수면 무호흡증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수술 전후, 정숙 씨의 생활은 어떤 모습일지 3주간 관찰했다. 

■ 위 절제술과 위 우회술, 어떻게 다를까? 

비만 대사 수술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위 절제술’로 식도, 십이지장과 연결된 위의 크기를 바나나 형태로 가늘고 작게 만드는 수술이다. 위 절제술은 먹을 수 있는 양을 줄이고,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도록 섭취(먹는 양)를 제한한다.

 둘째, ‘위 우회술’은 위 상부를 절제해 작은 위 주머니를 만들고, 이를 소장과 바로 연결하는 수술이다.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은 식도와 위 주머니를 거쳐 소장으로 바로 이동한다. 위 우회술은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는 동시에 영양분의 체내 흡수를 제한한다.


■ 1, 2년 뒤 비만 대사 수술의 효과는? 

1년 전, 비만 대사 수술을 받은 가경희(가명) 씨를 만났다. 수술을 결심하기 전 식이요법과 운동 등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경희 씨. 위 우회술 후 1년이 지난 경희 씨는 물론, 2년 전 비만 대사 수술을 받고 새로운 일상을 맞이한 한지혜 씨의 건강 상태도 공개한다. 

비만 대사 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에게 과연 효과적인 대안인지, 27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고도비만, 수술할까? 말까?’ 편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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