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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디즈니+에서 전편 스트리밍 시작

TV 방송 포토 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4. 1.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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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오늘(16일)부터 전편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로, 1995년 아시아 전역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를 원작으로 한다. 오늘(1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청각장애로 인한 소통의 시차로 어긋나버렸지만 서로를 여전히 사랑하는 진우와 모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로써 침묵마저 아름다운 진우와 모은의 러브스토리를 첫 만남부터 엔딩까지 정주행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N차 시청 욕구를 자극하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1년 만에 멜로 장르로 돌아온 정우성이 어째서 '멜로장인'으로 불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다.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분하는 정우성은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속삭이며 멜로 눈빛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완벽한 수어 연기는 마치 차진우라는 인물이 실재하는 듯 리얼한 몰입도를 선사하고, 극 중 진우의 고요한 세상을 대변하는 내레이션은 매 회차 구독자들의 귀를 녹인다. 더욱이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실적인 한계들로 인해 자기만의 세상에 스스로를 가둔 애잔한 모습부터, 모은을 만나 따뜻한 품을 가진 연인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정우성의 내공과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반면 배우를 꿈꾸는 '정모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현빈은 닫혀 있는 진우의 세계를 끊임없이 두드리는 모은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설렘을 선사한다. 또한 꿈과 사랑 모두에 겁 없이 뛰어들고, 그 과정에서 서서히 성장해가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에 깊이를 더한다. 나아가 신현빈은 정우성과 함께 '소리 없는 사랑'이라는 흔치 않은 관계성을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언어로 구현해 내며 구독자들에게 다시없을 감성과 케미를 선물한다.

그런가 하면 정우성, 신현빈의 멜로 서사에 재미를 더하는 또 다른 사랑 이야기들 역시 백미다. 김지현은 극 중 정우성의 전 연인이자 아트센터 관장 '송서경' 역을 맡아 정우성과 신현빈의 애틋한 사랑에 긴장감과 갈등을 불어넣고, 이재균은 신현빈을 짝사랑하고 있는 남사친이자 유명 작곡가 '윤조한' 역을 맡아 사각 로맨스의 한 축을 이끈다. 이와 함께 극 중 신현빈의 절친이자 아트센터 직원 '오지유' 역 박진주와 신현빈의 남동생이자 헬스 트레이너 '정모담' 역 신재휘는 러블리한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감초 같은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한편 김민정 작가가 섬세하게 쌓아 올린 서사에 서정성을 더하는 김윤진 감독의 연출 역시 압권이다. 첫 회의 제주도를 비롯한 다채롭고 아름다운 로케이션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작품 곳곳에 스며들고, 너드커넥션 서영주, 세븐틴 승관, 10cm 등이 참여한 OST는 드라마의 멜로 감성을 극대화한다.

이처럼 청각장애를 둘러싼 사랑이야기라는 귀한 소재와 섬세한 스토리, 멜로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배우들의 호연과 빼어난 영상미까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아름다운 여운을 선사하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늘(16일)부터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 플랫폼인 디즈니+를 통해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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