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1동, 어르신 반려식물 지원“초록이와 함께하는 건강한 겨울나기”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길음1동 주민센터는 지난 22일 고독사 예방 사업 “초록이와 함께하는 건강한 겨울나기” 로 독거 어르신 20가구에 반려식물과 방한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목도리, 장갑, 수면양말 등도 마련했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우려해 비대면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외출이나 지인들과의 만남이 줄어들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마음방역’용 반려식물을 가꾸면서 건강한 신체활동 및 정서적·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물은 받은 한 어르신은 동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어 “너무 예쁜 꽃이 집 앞에 배달돼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라며 “집 밖에 나가지 못해 마음 한 켠이 답답하지만 작은 식물을 보살피면서 마음도 편안해지고 나 자신과 이웃도 살펴볼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