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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 숨결을 만나다 '마포구 옛 사진전', 과거와 현재의 아름다운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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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24. 3.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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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_마포구 옛 사진전_이 열려 박강수 구청장이 사진을 보며 감탄하고 있다.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_마포구 옛 사진전_이 열려 46점의 사진 작품이 전시됐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에서는 이색적이고 의미 깊은 행사가 열린다. 150여 년 전 마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마포구 옛 사진전’이 마포구청 1층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는 3월 29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마포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가기록원과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수집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진 46점이 전시되어,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비롯해 1880년대부터 1947년까지 마포의 다양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특히 마포나루는 과거 수상교통의 중심지로, 삼남지방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 마포구청사도 이 지역의 황포돛배를 모티브로 설계된 바 있다.

전시를 통해 마포구의 시범 양조장, 삼개나루, 한강의 모습 등 마포나루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과거의 마포와 현재를 비교하며 새로운 발견과 재미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잠두봉 유적지와 과거 난지도에서 헤엄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마포구청은 앞으로도 양화나루, 절두산 순교성지, 밤섬, 당인리 화력발전소 등 마포구의 고유한 역사 문화유산을 알리고 활용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마포구민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고, 과거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마포구 옛 사진전을 통해 방문객들은 마포의 역사적 순간들을 되새기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동네방네뉴스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마포구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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