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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어르신 공연관람 나들이 “놀부영감 마을잔치” 성료 by 동네방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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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11.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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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0월 30일, 31일 이틀간 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어르신 공연관람 나들이, “놀부영감 마을잔치”』를 개최했다.

특별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의 달 10월의 끝자락에 마련된 이번 공연은 고전소설「흥부전」의 주요장면과「심청전」의 한 대목을 접목하여 현대적으로 각색한 퓨전 마당놀이로 놀부라는 심술궂은 캐릭터가 잔치라는 소재를 만나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가운데 복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마당놀이 형식으로 흥겹게 풀어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극단 ‘더늠’은 성북구에서 2001년 창단한 이래 “왕을 바라다”, “심우(尋牛) 외 20여개의 창작극을 만들고 2011년 성북구 삼선동에 ‘극장봄’을 설립하는 등 성북구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엮은 것은 물론, 잔치의 분위기를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참여예술인들과 협력하여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를 더하고 공연의 하이라이트에서는 “십년만 젊어도”의 신인 트로트가수 공나리 씨가 특별 출연하여 트로트를 열창, 무대에 흥겨움이 이어졌다.

한편, 성북구 문화의 특성에 맞게 제작·진행된 이번 공연은 반원형으로 이루어지는 배우들의 위치와 퇴장 없이 관객들과 함께 하는 형식으로 어르신과 배우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을 관람하신 정00(74세, 여) 어르신은 “돈도 비싸고 방법을 몰라 이런 공연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구청에서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그 동안 자식과 사회를 위해 고생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여유로운 삶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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