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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1TV, 5월1일) 델타 보이즈 by 동네방네뉴스

TV 방송 포토 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4.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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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독립영화관> 방송 : 5월 1일 (화) 밤 24시 30분

2018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3일(목)부터 5월 12일(토)까지 전주 일대에서 열립니다.

곧 다가올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하여,

독립영화관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봉수 감독의 <델타 보이즈>를 방영합니다.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배우들의 깊은 연기내공이 빛을 발하는 영화입니다.

<델타 보이즈> 본방 사수!

■ 방영작품 정보

- 감독/각본/촬영/편집 : 고봉수

- 출연 : 백승환, 이웅빈, 신민재, 김충길, 윤지혜

- 프로듀서 : 최이슬(필름초이스)

- 동시녹음 : 김정기

- 의상/분장 : 김소영

- 소품 : 김소영, 이웅빈, 신혜민

- 장르키워드 : 드라마/코미디

- 배급/마케팅 : ㈜인디스토리

- 개봉 : 2017년 6월


■ < 델타 보이즈 >의 줄거리

돈 없음! 빽 없음! 능력 없음!

하지만 무식하게 씩씩하고 대책 없이 당당하다!

돈에 대한 욕심도, 열정도 제로인 ‘일록’.



매형의 공장에서 일을 도우며 지내는 ‘일록’은 돈에 대한 욕심도, 열정도 제로다. 그에게 어느 날 친구 ‘예건’이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되는데 바로 남성 사중창 대회에 참가하는 것. 처음엔 어이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일록’은 은근히 끌리는 되고 그렇게 이름만 멋들어진 남성 사중창 그룹 ‘델타 보이즈’가 결성된다. 비주얼을 담당하는 공장 알바남 ‘일록’, 노래를 잘하는 건가? 고민되게 만드는 시카고에서 날아온 또라이 ‘예건’, 빈손으로 등장하는 법이 없는 꽁치 파는 꽁지머리 청년 ‘대용’, 1+1으로 찾아온 도너스 노점남 ‘준세’가 뭉쳤다! 우리가 바로 델타 보이즈!



■ < 델타 보이즈 > 한국독립영화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습작용 영화만 200여 편인,

누구와도 닮지 않은 새로운 영화를 만드는 고봉수 감독!



오랜만에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콩트무비가 나왔다.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대상&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제21회 인디포럼 올해의 관객상, 2016년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건지상&전북영화비평 포럼상 수상 등 영화제마다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성원을 한 몸에 받으며 화제의 영화로 떠오른 <델타보이즈>가 바로 그것. 이 영화가 주목 받는 이유는 장장 12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내내 실소를 터트리게 하는 캐릭터들의 신선한 앙상블과 감독의 탄탄한 연출 덕분이다. <델타 보이즈>를 연출한 고봉수 감독은 “독학으로 영화를 공부하는 동안 습작용 단편영화만 200여 편 넘게 찍었다.”고 말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닿는 코미디의 완성을 위한 신인감독의 그간의 노력을 짧게 이야기한다.

고봉수 감독은 속사포 같은 캐릭터들의 입담, 암울하지만 이상하게 웃음이 터져버리는 아이러니한 콩트 같은 장면 등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코미디를 완성시킨다. 한 걸음 뒤로 빠진 채 무심히 인물들을 관찰하는 듯 카메라 앵글 뒤로 연기인지 실제인지 알 수 없는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한데 어우러진 연출에서는 신인 감독의 영화에서 보기 어려운 묵직한 내공마저 느껴진다.

한편 고봉수 감독에 대해 “자신의 것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고 또 코미디 감각과 아이디어가 좋아서 즉흥적으로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오는 감독이다.”라고 밝힌 신민재 배우의 말처럼, 고봉수 감독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새로운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며 누구와도 닮지 않은 독특한 코미디 영화를 완성해냈다.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콩트무비로 새로운 스타일의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영화 <델타보이즈>는 곧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 델타 보이즈 >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글: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

이 영화는 특이한 유머감각을 품고 있다. 처음부터 차례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딘가 모르게 나사가 풀려 있으며 바보 같은 행동을 한다. 그들은 심지어 스스로 바보 같다는 걸 기꺼이 인정할 자세가 되어 있는 인물들처럼 보인다. 영화는 이런 네 명의 남자들이 남성 4중창 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과정을 재미나게 펼쳐 보이는데 통상적인 성공기이거나 인물들의 성숙을 다루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인생에서 이미 포기했고 더 나아질 가능성도 없다고 여기는 인물들이 특정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뭔가 어이가 없다는 느낌을 준다. 조롱하는 게 아니라 슬픈 것조차도 무감각해진 상태에서 힘껏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모습들이 기묘한 감동을 안겨준다. 주변 사람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는 가운데 이들 주인공들은 자신과 동료들에게서 상호 인정 가능한 어떤 공통의 긍정적 표식을 확인하게 된다. 저예산 영화의 한계를 화면 곳곳에 여실히 드러내면서도 오로지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유머를 반복하는 가운데 그 유머에 전염되게 만드는 특이한 매력을 품은 영화이다.



■ < 델타 보이즈 > 신뢰의 이름으로 뭉친 ‘고봉수사단’

“저희는 그냥 좋아서 하는 건데요?”

고봉수 사단의 놀라운 작업방식과 그들의 인연이 화제!



영화제 관객들 사이에서 <델타보이즈>는 시나리오 30%와 배우들의 애드립70%로 구성된 놀라운 영화로 통했다. 적재적소의 찰진 대사와 배우들의 리얼한 현실연기, 캐릭터들의 엉뚱함은 개봉 후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이런 놀라운 영화의 탄생 배경에는 감독과 배우의 소중한 인연과 그들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고봉수 감독이 미국에서 독학으로 영화를 공부하던 시절 ‘이웅빈’ 배우를 만났고 두 사람은 많은 단편영화를 만들며 그들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갔다. 한국에 와서도 두 사람의 작품 활동은 이어졌고, 작가를 통해 ‘백승환’ 배우가, 그리고 ‘백승환’ 배우를 통해 ‘신민재, 김충길’ 배우가 합류해 함께 단편영화 작업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우연한 계기를 통해 ‘윤지혜’ 배우까지 가세하며 <델타 보이즈>를 기획하게 되었고, A4 한 장 정도의 분량에 지나지 않던 <델타 보이즈>의 시나리오는 배우들의 캐릭터 설정과 재치 있는 대사, 즉흥적인 연기로 날개를 달게 되었다.

특히 고봉수 감독은 간단한 설정과 상황만을 던져주고 그 안에서 배우들이 내용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연극 같은 방식의 디렉팅을 선호한다고 전해진다. 오랜 기간 함께 작업을 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영화의 방향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영화를 만들어 가는 것. 이에 대해 <델타 보이즈>의 ‘윤지혜’ 배우는 “감독님은 배우가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다. 그래서 더 리얼하고 더 진실한 연기를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쾌감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고봉수 감독과 작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감독과 배우의 신뢰를 바탕으로 감각적인 코미디를 선보이는 ‘고봉수 사단’의 <델타 보이즈>를 기대해 달라.



■ < 델타 보이즈 > 미완, 혹은 미생의 이름으로 더 아름다운 청춘을 위하여!

완벽하지 않아도,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공장 알바생, 역이민으로 한국에 온 백수, 생선가게직원, 도넛노점상까지 <델타 보이즈>의 멤버들은 하나같이 누군가에게 기생하며 살아간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도움을 주려고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노래’를 하겠다며 피해를 준다. 남들이 보면 한심하고 바보 같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바로 노래를하는것이다.

가슴 속에 품었던 꿈은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접어야 하는 세상이라지만 ‘델타 보이즈’의 멤버들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잊은 적이 없다. 사실 영화 <델타 보이즈>는 출연진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탈하게 웃으며 “꿈을 좇아 배우가 되었지만 이것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아르바이트를 전전한다. 하지만 이 과정이 어쩐지 싫지만은 않다.”라는 윤지혜 배우의 말처럼 연기를 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그 과정까지도 즐기는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극 중 <델타 보이즈>의 ‘대용’이 “잘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하고 싶다.”라는 말을 한다. 잘 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고싶다’라고 느꼈을 때 잘하든 그렇지 않든 그것을 끝까지 해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청춘’이 아니겠나. 지금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꿈을 위해 무언가 도전해 보고 싶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영화 <델타 보이즈>의 힘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이었던 <인간중독>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은 “영화 한 편 만드는데 100억이 드는 산업에서 영화 외적인 문제들을 결정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낸다. <델타 보이즈>를 보니 나도 언젠가 저렇게 영화만 생각하며 기쁘게 찍었던 시절이 있었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소회를 밝혔고, <델타 보이즈>는 그 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을 받았다. <델타 보이즈>는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잘하는 일보다는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자 하는 청춘들을 위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 < 델타 보이즈 > ‘꿈을 꾸는 것은 행복하다’ 감독 고봉수는?

“이 영화는 음악에 관한 것만 빼면

우리의 인생 역정을 민낯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은 늘 힘들다.

하지만 꿈꾸는 것은 행복하다.” (감독|고봉수)



지난 2015년 제20회 인디포럼에서 무능력한 남자 ‘민재’의 자살 시도 이야기 <쥐포>를 통해 처음으로 ‘고봉수’라는 이름 석자를 알렸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였음에도 주인공의 절박한 상황에 적절한 유머코드를 잘 버무려 독특한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을 들었던 그는, 이번 <델타 보이즈>를 통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철없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통통 튀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가득 채워진 <델타 보이즈>는 고봉수 감독과 꾸준히 작업을 같이 해온 배우들이 함께 합을 맞춘 영화로 그들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고봉수 감독 Filmography

<튼튼이의모험>(2017) <델타보이즈>(2016) <쥐포(G4)>(2015)

1976년 서울 출생. 단편 (2006)는 레드뱅크영화제에서 상영 되었고, 시카고 노스웨스터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에 연출한 단편 <쥐포(G4)>(2015)는 인디포럼에 소개되었다. 장편 <델타 보이즈>(2016)를 연출하였으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하였다.



◉ <델타 보이즈> 기획의도

고봉수 감독 : ‘Youtube’로 흑인 영가를 검색하여 듣던 중 우연히 델타리듬보이즈의 ‘Joshua fit the battle of jericho’를 듣게 되었다. 남성 4중창 그룹인데 그들의 압도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고 그 자리에서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늘 그렇듯이 영화를 만들다 보면 자전적인 이야기로 흐르게 된다. 이 영화는 나와 배우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 <델타 보이즈> 연출의도

<델타 보이즈>를 통해 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4중창 대회 참가가 불투명해진 상황 가운데 “이 대회에 모든 것을 건 사람도 있다”는 일록의 호소, “잘하진 못하더라도 끝까지 하고 싶다”는 대용의 고백은 요즘 같은 세상에 정말이지 진부하고 비현실적으로 들린다. 주인공들의 낡고 촌스러운 비주얼과 대사 그리고 꿈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심하고 답답한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바보 같은 모습이 요즘의 팍팍한 현실에서 유일한 안위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인생의 풍파를 적나라하게 겪고 있는 주인공들의 정신 상태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과 불가능한 꿈을 통하여, 소싯적 꾸었던 순수한 꿈과 현실에 부딪혀 이미 잊어버린 모든 소망들을 일깨우고 싶었다. 또한, 포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이 시대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



◉ < 델타 보이즈 >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_대상 (2016)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건지상_감독상 (2016)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전북영화비평포럼상 (2016)

제9회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음악영화 신작전 (2016)

제21회 인디포럼 올해의 관객상 (2016)

제12회 제주영화제 한국영화의 풍경 (2016)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_장편 (2016)

제1회 신필름예술영화제 독립영화경쟁장편부문 작품상 (2017)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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