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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1TV, 3월13일) 화이트 갓 by 동네방네뉴스

TV 방송 포토 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3. 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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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독립영화관> 방송 : 3월 13일 (화) 밤 24시


■ 방영작품 정보

- 원제 : Feher Isten (영제:White God)

- 제작국가 : 헝가리, 독일, 스웨덴

- 감독 : 코르넬 문드럭초

- 각본 : 카타 웨버, 코르넬 문드럭초, 빅토리아 페트란니

- 출연 : 조피아 프소타, 산도르 즈소테르, 릴리 모노리

- 촬영 : 마셀 레브

- 음악 : 애셔 골드슈미트

- 장르키워드 : 드라마/스릴러

- 제작 : Proton Cinema, Pola Pandora Filmproduktions

- 수입/배급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주)

- 시간 : 121분

- 개봉 : 2015년 4월


■ < 화이트 갓 >의 줄거리

“하겐, 여기 있어..! 꼭 데리러 올게”



순종이 아닌 잡종견에게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는 헝가리의 정책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집에서 쫓겨나게 된 개 ‘하겐’과 그를 찾아 헤매며 방황하는 13살 소녀 ‘릴리’. 인간의 손에 이용당하고 학대당하던 ‘하겐’은 생존을 위해 인간을 적대시 하게 되고 결국 유기견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인간들에게 역습을 가한다. 도시 전체를 점령한 개떼들과 그를 통솔하는 ‘하겐’은 마침내 ‘릴리’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 < 화이트 갓 >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떨렸으면 한다.”

소수자를 길들이고 불평등을 부정하면서

평화로운 공존을 믿지 않는 자신감을 비판하고 싶었다!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



인간의 사악함으로 가득한 사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게 되었다. 세계화의 장점으로 계급제도의 의미가 더 명확해지고 백인 주축의 서구문명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우리는 특혜를 받고 있지만, 그 반대편에서의 이런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오직 파괴를 목적으로 소수자를 길들이고 불평등을 부정하면서 평화로운 공존을 믿지 않는 자신감을 비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모험, 복수, 반항, 영웅 등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다양한 요소들이 역동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결합되었다고 자신한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하겐’과 그런 하겐의 반항이 정당하다는 것을 ‘릴리’가 이해하길 바라면서 동시에 둘을 응원했으면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 또한 정화되고 기만을 일삼는 어른들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척 윤리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 역시 윤리적으로 판단하길 바란다.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 떨렸으면 하는 것이다.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



■ < 화이트갓 >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 한 시선상’ 수상작!

사회적 소수자의 시선과 새로운 시선을 접목

극 중 주인공인 ‘개’의 시선과 관점을 통해 바라본 세태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은 이제껏 보지 못한 리얼한 방식으로 영화 촬영에 임했다. 사회적 소수자의 시선과 관점을 담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으며, 실제로 극 중에서 진정한 개의 시선과 관점으로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이 담아낸 세태는 리얼하다 못해 섬뜩하기까지 하다. 그의 이런 관점과 시선 맞추기 방식은 사회의 얼굴에 거울을 들이대며 비판하기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 < 화이트 갓 > 수백 마리의 개들과의 다이내믹했던 촬영 비하인드!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착취에 의한 소외계층이자,

영원한 버림받은 존재를 ‘개’를 통해 나타내는 발상

칸영화제 ‘팜 도그 대상’ 수상!



남아공의 소설가 ‘존 맥스웰 쿠체’의 작품을 접하고, 버림받은 존재들 사이에도 계층이 있다는 사실을 인상 깊게 받아들인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은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착취에 의한 소외계층이자 영원히 버림받은 존재를 개를 통해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을 하게 되었다.

총 250여 마리의 개들이 촬영에 참여했고 그 중, 제 69회 칸 영화제의 ‘팜 도그 대상’을 수상했던 견공 Luke와 Body가 주인공 ‘하겐’ 역을 나눠 맡아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다.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은 수백 마리의 개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자연 혹은 심지어 우주의 일부와 접촉하여 치유 받는 경험을 했고 우주의 큰 그림과 무한성을 체감했다고 털어놓으며 힘들었지만 놀라웠던 촬영의 순간들을 고백했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개들의 행동으로 인해 거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찍는 것처럼 상황에 적응해야 했으며, 특히 촬영기간 내내 동물 처우에 대한 지침을 준수하고 동물들이 고통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와 관심을 쏟아야 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개들은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왔는데, 촬영이 끝난 후에 전부 입양되었다고 한다.



■ < 화이트 갓 > 영화의 주된 모티브 ‘헝가리 광시곡’

동유럽의 흥망성쇠를 기록한 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은 <화이트 갓>의 촬영장소를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낙점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헝가리의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소련 붕괴 이후 우울한 모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동유럽의 불안과 혼돈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불안한 시공간을 표현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힌 부다페스트는 동유럽 특유의 서늘한 색채를 띄고 있는데다가 중세와 현대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역사와 현재의 관계를 조명해낼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재창조하는데 안성맞춤이었다.

만화 영화 <톰과 제리>에 삽입되어 이미 전 세계 사람들이 알만큼 익숙한 ‘헝가리 광시곡’은 영화의 주된 모티브로서 공허한 느낌을 주며 헝가리를 상징하는 동시에 지나가버린 시대를 상징한다. 극 중에서 침울한 지휘자가 아이들에게 ‘헝가리 광시곡’을 연주하게 하는 장면은 개들의 분노하는 장면과 대비되며 격정적인 감정의 반향을 창조해낸다. 극 중 텅 빈 부다페스트 거리를 수백 마리의 개들의 질주하는 장면은 소수자들의 반란의 순간에 대한 은유로 현재 유럽이 직면한 공포이자 우리가 앞으로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문제이다.



◉ < 화이트 갓 >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제13회 취리히영화제 새로운 세계관 (2017)

제12회 로마국제영화제 앨리스 인 더 시티 (2017)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클로즈업 (2015) 

제26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브레이킹 웨이브 (2015) 

제26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어나더 유럽 (2015) 

제15회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인포메이티브 – 파노라마 (2015)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갈라 프레젠테이션 (2015)

제31회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2015)

제17회 미국 사라소타필름페스티벌 심사위원상 (2015) 

제55회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 트리뷰트 (2014) 

제25회 스톡홀름영화제 스포트라이트 (2014) 

제58회 런던국제영화제 스릴 (2014) 

제41회 겐트영화제 공식부문 – 경쟁 (2014) 

제63회 멜버른국제영화제 국제파노라마 (2014)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2014)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2014)

제51회 터키 안탈리아골든오렌지국제영화제 관객상 (2014)

제15회 스페인 세비야영화제 Best European Co-Production (2014)

2014 Strasbourg European Fantastic Film Festival – Octopus d’Or

2014 TheWIFTS Foundation International Visionary Awards



사진제공 : KBS 1TV <독립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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