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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의 명대사로 보는 인생영화 by 가장 보통의 연애

영화 장르/영화 리뷰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0. 4. 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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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대사로 보는 인생영화, 아나운서 김민지입니다.

우리는 보통 이런 말을 자주 쓰곤 하죠.
-오늘 시험 어땠어?
-그냥 보통이었어.

이렇듯 우리는 특별하지 않은, 평범하다는 이런 의미로 ‘보통’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보통 중에서도 가장 보통의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입니다.

이 영화는 2019년 10월에 개봉을 한 로맨스 영화로, ‘현실 로맨스’라는 평을 많이 받았는데요.

여자주인공 ‘선영’은 전남자친구와 구질구질하게 갓 이별을 하고, “남자는 거기서 거기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반면, ‘선영’의 직장 사수인 남자주인공 ‘재훈’은 약혼녀와 결혼을 준비하다가 약혼녀의 바람으로 파혼을 당했는데요, 그렇지만 아직 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은 남아있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스며들게 되는데요.

여기서! 제가 고른 명대사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제가 고른 명대사는 바로! “김치찌개 둘이요, 이 친구 매운 거 못 먹으니 덜 맵게 해주세요.”입니다. 

아마 이 대사 그냥 듣기엔 정말 특별한 것 없는 ‘보통’의 대사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상대방의 입맛, 취향을 기억하는 건 상대방에게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뜻인데요. 이런 말들은 우리도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정말 보통 사람들의 연애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 둘은 첫눈에 반한다거나, 운명적인 사건이 일어나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보다는 같이 직장생활을 하고, 서로의 이별을 위로해주며 정말 자연스럽게 지내게 되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정말 이들의 연애는 ‘가장 보통’일까요?
우리의 삶에 있어서 ‘보통’이라는 건 존재할까요?

제 생각엔 ‘보통’이라는 건 어쩌면 가장 특별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요. 누군가에겐 별 거 아닌 것들이 다른 누군가에겐 특별할 수 있으니깐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니깐요.

우리의 삶도 스스로가 느끼기엔 너무 보통인 거 아닌가, 너무 평범한 거 아닐까 생각이 들어도 사실 누군가에겐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걸 수도 있답니다.

가장 보통의, 어쩌면 가장 특별한 연애를 하고 있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소개였습니다.


동네방네TV 김민지 아나운서
xnm11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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