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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이적’ 기성용 "마음 정리 끝났다”…대표팀 은퇴? by 동네방네뉴스

동네방네뉴스/체육 스포츠 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7. 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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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선수가 잉글랜드 뉴캐슬 이적 소식과 함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캐슬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 선수와 2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와 국제 경기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의 영입을 쉽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1일 귀국한 기성용은 "은퇴는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정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4년간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잘 이끌지 못했다. 한국 축구가 비난을 받으면서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커리어에 있어서 클럽에 집중할지 아니면 대표팀에 더 남아 있을지 고민했고 주변 사람들과도 이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마음의 결정은 어느정도 내린 상태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4년간, 길게는 8년간 대표팀이 어수선한 상황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감독이 여러 차례 바뀌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주장으로서 짊어져야 할 짐도 많아서 부담이 컸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은퇴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 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때가 됐다고 판단되면 내 입으로 직접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이 새로 이적한 뉴캐슬은 영국 북동부에 있는 EPL 명문구단 중 하나로 1892년 창립됐다. 프리미어리그 4차례 우승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을 6차례 제패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는 12승8무18패(승점 44)를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했다. 

기성용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8월11일 EPL 개막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대한축구협회 제공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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