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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르신과 대학생이 ‘방’ 때문에 절친됐어요. by 동네방네 노원구 사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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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7. 12. 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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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2월 23일까지 새학기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 참여자 모집
- 보증금 없이 주변 시세보다 월세 50% 이상 저렴
- 주거환경 개선 위해 100만 원 이내의 도배, 장판, 조명기구(LED) 교체 등 공사 지원
- 대학생에게 생활서비스(말벗, 가사돕기 등) 주당 최대 3시간 봉사활동 시간 인정
- 대학생은 월세상승 등 걱정 해소, 어르신은 수입보장, 세대간 소통으로 상호이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새학기를 대비해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 공유 사업(룸셰어링) 참여자를 내년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관내 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관내 6개 대학(원)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 재학생·휴학생’이다. 

신청방법은 구청 룸셰어링 홈페이지(www.nowon.kr/join/share) 접수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룸셰어링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유의 사항과 안내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며 어르신과 대학생 상호 협의 하에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보증금 없이 월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이하(25만원~30만원)로 공과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구는 신청한 대학생과 함께 어르신의 주거지를 방문 후 주거환경, 주변환경, 통학거리 등을 고려해 상호간 협의를 통해 임대료를 결정하고 룸셰어링 매칭을 중재한다. 필요할 경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100만 원 이내에서 학생이 쓸 방과 공유 공간에 도배, 장판, 조명 기구 교체 등 환경개선공사를 시행해 어르신과 대학생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양측이 처음하는 공동생활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도 하고 있다. 

룸셰어링 사업은 어르신과 대학생 모두를 위한 사업이다. 어르신은 월임대료 수입을 보장하고 손자‧손녀 같은 대학생들과 생활하며 따뜻한 정과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대학가 월세 상승과 방구하기 걱정을 해소하고 어르신과 소통하며 상호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다. 구는 더 많은 대상자들이 참여하도록 홍보 현수막 게시, SNS 홍보, 관내 복지관, 대학교, 경로당, 실버카페 등 대상자들이 많이 머무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2013년 시작된 룸셰어링 사업은 2017년 현재 어르신 36가구, 대학생 44명이 행복한 주거 공유 생활(재계약한 경우 포함)을 이어나가고 있고, 누적 매칭 실적은 어르신 143가구, 대학생 170명이 참여했다. 내년 2월말에는 2018년 상반기 룸셰어링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세대가 통합을 이루고 청년과 노인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어르신과 대학생의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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