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세민의 ‘키워드로 보는 영화!’ 아나운서 홍세민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저는 집에서 밀린 청소도 하고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최근엔 청소를 하다가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을 한 권 발견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함께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 속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어떤 키워드일지 궁금하시죠?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오늘의 키워드는 바로 ‘겉모습’입니다.
누구나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면 가장 먼저 드는 느낌이 있죠. 네, 바로 ‘첫인상’인데요. 우리도 모르는사이에 상대방의 외적인 모습만 보고 편견에 갇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 그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게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바로 ‘미녀와 야수’입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노란 드레스를 입은 벨과 무시무시한 겉모습을 가진 야수가 함께 있는데요. 동화의 실사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은 커녕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화가 원작인 이 영화는 배우를 캐스팅 할 때부터 아주 기대를 자아냈는데요. 벨 역의 엠마 왓슨과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가 캐스팅 되어 아주 ‘찰떡 캐스팅’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이 행방불명 된 아버지를 찾으러 갔다가 저주에 걸린 야수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히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죠.
성 안의 모든 이들이 신비로운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까지 저주를 풀어야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데요. 과연 이들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미녀와 야수’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유명하기도 한데요. 실사 촬영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기술이 결합돼, 잘 보면 야수의 털 한올한올이 살아있는 것 같죠?
사실 이 영화는 동화책에서 자주 볼 법한 저주에 걸려 괴물이 된 왕자님과 아름다운 공주님의 이야기라는 전형적인 판타지이기도 한데요.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법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겉모습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 된 것인지와,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진정으로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기도, 또 나만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기도 힘든 요즘인데요.
저도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저도 모르게 상대방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상대방도 제 겉모습만 보고 어떤 사람일지 판단한 경우도 꽤 있었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다 보니 겉모습이 아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단순히 겉보기에 까칠해 보이거나, 나와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았다는 이유로 좋은 친구를 떠나보내진 않으셨나요? 아니면 상대방이 나를 겉보기로만 판단해서 상처를 받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사람은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죠. 잠깐 보이는 그 사람의 외향은 상대방이 가진 특성 중 하나일 뿐입니다.
좋은 사람을 찾고싶으시다구요? 그렇다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마음을 들여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즐거우셨나요? 다음 이시간에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찾아뵐게요~ 다음 이시간에 또만나요
동네방네TV 홍세민 아나운서
aa82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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