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온 ‘포스터로 말해요’ 서성흽니다.
날이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즘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 개봉도 줄줄이 밀리며 문화 산업도 주춤하고 있는데요.
이런 때에, 재조명 받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현재를 예측이나 한 듯 사람과 접촉하면 감염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2011년 개봉작 영화
‘컨테이젼’.
영화 포스터로 함께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반부의 ‘아무것도 만지지마라’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확진자와 접촉해 대화나 식사를 할 경우 감염 위험이 큰 현재와 비슷하죠.
이제 상단부와 하단부의 배우들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먼저 상단부의 제일 왼쪽은 영화 속에서 미국질병통제센터의 치버박사입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전화를 하며 전체적인 지휘를 하고 있는 것 같죠.
그 옆은 최초 발병경로를 조사하는 세계보건기구 박사고요.
가장 오른쪽의 손을 뻗고 있는 남자는 첫 감염자 베스의 남편입니다.
감염 때문에 아이와 아내 둘을 한꺼번에 잃은 그의 손짓에서 가지말라는 애처로움이 느껴집니다.
하단부의 왼쪽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입니다.
무언갈 뒤집어쓴 모습이 보이는데요.
첫 발병에 대한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면서, 기사를 써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밖으로 나갈 때 안전을 위해 쓴 걸로 보입니다.
그 옆은 경험이 뛰어난 박사로 현장파견 된 박사입니다.
또 하나 더 옆을 보면 어딘가 아파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이마를 짚고 있는 손은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바로 죽은 첫 감염자 베스 임을 알 수 있죠.
이들이 헤쳐나가는 감염위험에서의 생존일기!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에 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답답하셔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스스로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이 영화 한 편 보며 현재의 위기를 실감하고 조심하는 계기로 삼는건 어떨까요.
영화 내용에서 나타나는 현재와의 공통점을 찾으며 소름이 돋는 신선함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지금까지 ‘포스터로 말해요’ 아나운서 서성희였습니다.
동네방네뉴스 서성희 아나운서
tjdgml55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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