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YYxsXf9ouM?si=T6BcJbtV1pzkfAjH
tvN의 인기 프로그램 '백패커2'가 10월 20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 21회에서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특별한 급식 도전에 나섰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100% 자급자족으로 240인분의 대용량 요리를 선보이며, 국내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부들과 함께한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는 밭 9000평, 논 6000평, 과수원 1500평 등 약 10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농업 단지를 보유한 학교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로 급식을 준비하는 특별한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출장 요리단은 학생들이 땀 흘려 키워낸 100여 가지의 농산물을 활용해 240명의 대용량 급식을 완성해야 했다. 학교에서 수확한 채소와 기존의 부식만을 사용해 급식을 준비해야 했던 출장단은 '학교가 곧 마트'라는 독특한 미션을 수행하며, 채소를 주재료로 한 파인 다이닝 급식을 선보였다.
이번 에피소드의 특별 게스트로는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석매튜가 등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석매튜는 농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함께 요리 준비 과정에 참여했으며, 허경환의 안내를 받아 대형 채소 손질 기계인 '썰래'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식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채소 요리를 선보였다.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활용한 단백질 보충 메뉴도 준비했다. 또한, 이탈리안 미슐랭 셰프인 파브리는 고향을 떠올리며 창의적인 샐러드를 준비해 독창적인 소스를 곁들였다. 백종원과 파브리 셰프의 케미도 빛났다. 과거 '흑백요리사'에서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의 재회는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식 시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했지만, 백종원과 요리단은 기지를 발휘해 이를 극복했다. 백종원은 "이거 우리가 직접 키운 거라는데?"라며 학생들의 자부심을 북돋우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나갔다. 학생들이 직접 키운 채소로 준비된 파인 다이닝 급식은 현장의 모든 사람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이번 '백패커2' 에피소드는 농업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땀 흘려 키운 작물들이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그들의 꿈과 노력이 깃든 결실임을 보여준 현장이었다. 급식이라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파인 다이닝'을 만들어낸 요리단과 청년 농부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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