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이근옥 의장,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라오스 봉사활동 참여

도봉구의회 이근옥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진행한 라오스 비엔티엔 자원봉사 활동과 정책토론회에 참여했다.

이번 해외봉사 활동은 라오스 대사관 측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이근옥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 17개 자치구의회 의장과 직원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활동했다.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자원봉사단은 도착 첫날 의장단 전체회의를 통해 봉사활동 및 기관방문을 협의하고, 둘째날부터 본격적으로 비엔티엔 인근의 포홍 지역 나라오 초등학교 지붕 개량과 건물 페인트칠 등 학교 환경개선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단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공동 작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나눔과 소통의 시간으로 더욱 깊은 의미를 가졌다. 환경개선 사업이 마무리 된 날에는 학교 어린이들에게 책가방과 공책 등 학용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자원봉사단은 현지에서 진행된 여러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각 지역별 의회 운영 사례와 민원해결 내용 등에 대해 공유하였고, 또한 지방분권 헌법 개정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지방의 자치조직권과 자주재정권 보장, 효율적 지방자치를 위한 인재 영입 방안, 의원활동 평가 방법의 적절성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 했다.

이근옥 의장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작업하며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지방자치의 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