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현빈의 '하얼빈',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동네방네뉴스/문화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5. 1. 1. 16:31

본문

728x90
반응형

- 현빈의 열연으로 빛난 안중근의 이야기, 관객 몰입도 높아
- '서울의 봄' 흥행 속도도 뛰어넘어… 연속 예매율 1위 기록

 

영화 하얼빈이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단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고, 5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9일째 3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 속도는 1300만 명을 동원했던 서울의 봄의 10일 기록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로 분한 이번 작품은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투쟁과 그에 얽힌 사람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빈 외에도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연기한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극 중 안중근 의사의 헌신과 고뇌를 섬세히 표현한 현빈의 열연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 또한 돋보인다. 그간 내부자들, 마약왕 등으로 강렬한 메시지와 몰입감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치밀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화는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과 일본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디테일을 풍부하게 담아내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하얼빈의 흥행은 사전 예매율에서도 확인된다. 개봉 직후부터 18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며, 관객들의 입소문과 극찬이 흥행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화 속 감동적인 대사와 현빈의 명연기 장면은 관객들 사이에서 오랜 회자감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한국 관객이 역사적 인물과 시대를 진정성 있게 다룬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극장에서 이 작품의 메시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페셜 포스터도 흥행을 기념하며 공개됐다. 주인공 현빈을 비롯해 박정민, 전여빈 등 주요 배우들의 비장한 모습이 담긴 이번 포스터는 영화의 감동적인 순간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얼빈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앞으로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