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거리의 한슬예입니다.
“목적지는 같지 않더라도 그들은 비슷한 곳들을 떠돌아다닐 것이고, 어딘가에서 여러 번 마주치게 될 것 같았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에 나오는 구절인데요.
비슷한 곳들을 떠돌다 결혼이라는 배에 함께 올라탄 두 사람,
이 배는 바다를 무사히 항해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책거리 시작합니다.
오늘 책거리할 작품은 ‘2019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윤이형 작가의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입니다.
윤이형 작가는 2005년 등단 후 특유의 상상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견 작가인데요.
작가는 결혼, 출산, 아이 양육 등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파생되는 모든 일들을 현실적으로 고찰해냈습니다. 또한 고양이라는 생명체를 매개로 인간적인 면모와 포근한 분위기를, 이를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표현했습니다.
주변에서 하나 둘 결혼 소식이 들려오다 보니까요, 저 또한 결혼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됐고 저만의 결혼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결혼은 방향도 중요하지만 결국 목적지가 동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혼이라는 한배를 탔는데 알고 보니 목적지가 달랐다면? 각각 다른 선착장에 내릴 수밖에 없겠죠. 반면 상대방과 목적지 설정이 잘 이뤄졌다면 인생이란 바다에서 겪는 모진 풍파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면서 순탄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노아 바움벡 감독의 영화 '결혼 이야기'를 떠올렸는데, 여러분은 어떠셨을까요? 또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같이 얘기 나눠보고 싶네요.
이상으로 책거리의 한슬예였습니다.
동네방네뉴스 한슬예 아나운서
rkswk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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