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7월까지 관 내전 지역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전수조사하고, 옥외광고물 DB를 구축한다.
이는 민선7기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The 깨끗한 중랑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도시경관 개선 및 위험광고물 정비를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구는 옥외광고물 조사 전문조사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7월 말까지 관내 약 6만 여개의 고정광고물에 대해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DB를 구축한다.
이번 조사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광고물을 확인하고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이용하여 광고물의 사진, 개수, 크기, 적법여부 등을 현장에서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 광고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전수조사와 함께 홍보 안내문 6만 여장을 제작, 전 업소에 배포하여 광고물은 허가‧신고 대상임을 안내하고 계도한다.
조사 후 불법간판에 대해서는 자진정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허가요건을 갖춘 간판은 양성화할 계획이다. 추락위험이 있는 노후간판은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들은 정비하여 추락사고 예방 및 도시경관 개선에 나선다.
이번에 구축된 옥외광고물 DB는 위험광고물 관리, 무허가 불법광고물 허가‧신고 안내문 발송, 간판의 안전점검 등 각종 행정 업무와 옥외광고물 정책수립 등에 활용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옥외광고사업자 자사간판 자가점검’을 시행 중이다. 각 업자들이 설치한 광고물에 대해 허가여부, 수량, 규격, 디자인 등을 스스로 진단하고 보고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불법간판은 오는 9월까지 자진정비토록 하고, 허가요건을 갖춘 간판은 양성화할 방침이다.
중랑구 관계자는“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낡고 큰 간판과 위험하게 방치된 낡은 간판들을 정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거리 정비 사업 및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해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해, 총 8.92km에 이르는 5개 구간의 580개소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사진제공 :중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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