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내달 시작하는 「2023년 상반기 사랑의 수어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3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구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오전반(오전 10시)과 오후반(오후 7시) 가운데 희망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총 12회차 과정으로 80% 이상 수강하면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수어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오는 3월 14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 가까운 동주민센터, 종로구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반별 각 30명을 선착순 모집 중으로 수강료는 무료고, 교재는 개인이 별도 구입해야 한다.
교육은 종로구수어통역센터 소속 전문 수어통역사가 이끈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에서부터 기초 실용 회화 등을 재미있고 쉬운 설명을 곁들여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앞서 종로구는 지난달에는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배우는 종로 한문화 관광가이드북’을 제작하고 17개 동주민센터 및 서울시 25개 자치구 농아인협회 등에 배포했다.
책자에는 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등 분야별 한문화 내용을 수어로 담았으며, 종로 내 여러 문화재, 관광명소도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수어는 손동작, 몸짓, 얼굴 표정 등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청각, 언어 장애인의 소리 없는 목소리”라며 “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수어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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