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을 시작했다.
시민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시정을 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22일 오후 강북구 삼양동 단독주택 2층에 있는 옥탑방에 입주했다. 30.2㎡짜리 옥탑방은 9평이 조금 넘는 크기로 박 시장과 보좌진이 머물 방 2개와 화장실이 있다. 강 여사는 이곳을 가끔 들를 예정이다.
최대한 지역 주민의 삶을 가까이 느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에어컨 없이 집에서 사용하던 작은 앉은뱅이 책상 하나, 간이 행거, 이불, 선풍기 2대를 들고 왔다.
이 옥탑방은 비어 있던 집으로 서울시는 이 집을 50일 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월세 200만에 계약했다.
박 시장은 다음 달 19일까지 한달간 이곳에 살면서 시청으로 출퇴근하게 된다.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서울시청으로 출퇴근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정과 관련한 일상적인 업무는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일과 후와 주말에는 주민들을 만나고 지역현안 현장을 찾는다.
한편 입주 첫날인 이날 이웃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박 시장은 다음 날엔 주민들과 아침 식사를 한 뒤 북한살 둘레길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한 달간 살면서, 선거에서 밝혔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왔다"면서 "강북 전체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달 동안 일과 후와 주말에는 주민들과 일상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시 직원들의 보고를 받거나 시정 관련 회의 등 업무는 기존처럼 시청에서 수행한다. 수시로 주민모임이나 공동체를 방문하고 각종 지역현안 현장도 직접 찾을 계획이다.
사진출처=채널A 캡처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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