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온TV] 한예원 아나운서 드라마이야기 by 소년심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비타민같은 사람, 한예원입니다. 
오늘부터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방송을 진행하게 되어서 설레는데요~
여러분들께 즐거움과 에너지를 동시에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넷플릭스의 <소년심판> 입니다! 

제목을 듣고 이미 예상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 드라마는 말 그대로 소년들, 즉 미성년자들이 저지르는 범죄를 다루고, 심판하는 내용입니다. 
이 드라마에 소개되는 사건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드라마를 보고 이 사건들이 실화라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숨겨져있던 소년범의 현실들이 드러나게 되면서, 한동안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인데요,
저 역시 드라마를 보고, 소년범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부터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소년심판>은 에피소드 형식이기때문에, 매 회마다,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그에따른 인물들도 바뀝니다. 판사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함께, 모두가 빠지면 안돼는 중요 인물이고, 매 회마다 큰 활약을 합니다. 

(어?) 소년 범죄? 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계신 분들도 많을것이고, 어떤 죄목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신분들도 많을텐데요, 이제부터 소년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어떤 심판을 받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사건부터 매우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미성년자들이 만8세의 초등학생을 살인하고, 토막낸 사건인데요, ‘인천 둔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촉법소년에 해당되는 만13세의 중학생 남자아이 ‘백성우’와 고등학생인 ‘한예은’의 공범으로 이루어진 무시무시한 범죄를 다룬 에피소드입니다. 
백성우는 촉법소년이라는 제도에 방심하며, 직접적인 살인을 저질렀던 한예은 대신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다, 결국 진실이 드러나 둘다 수감되는 판결이 났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아찔한데요, 앞으로도 계속 놀랄만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 하셔야겠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요, ‘가정폭력 피해사건’이 모티브가 됐고요, 에피소드의 중심인물인 미성년자 ‘서유리’는 상습절도범이자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합니다. 이에 판사는, 서유리를 처분하는대신, 실상을 알아채고, 서유리의 아버지를 심판함으로서 서유리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절도를 한 것은 범죄이고, 잘못된 행위지만, 겉에 드러나있는 사건만 보고 판단하는게 아닌, 왜 어린아이가 소년범이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을 파헤치며 적극적으로 사건을 조사하는 판사의 모습을 바탕으로 많은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소년보호센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중심인물 ‘최영나’는 16세로, 푸름 청소년 회복 센터에서 생활중인 촉법소년이자, 7명의 여자 아이들중에 포주역할을 합니다. 
‘최영나’는 자신의 패거리를 데리고 센터에서 도망쳐 나와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걸릴 위기에 처합니다. 이후엔 자신의 친엄마를 찾아가지만, 본인을 없는 자식취급하며 냉대하자 난동을 부리게 되었던 안타까운 이야기 또한 전해집니다. 

다음으로 네번째 사건입니다.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사건’을 모티브로 했고요, 중심인물인 ‘강신우’는 문광고등학교 시험지 유출사태와 연관이 있으며, ‘강원중’ 부장판사의 아들입니다.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해서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중, 자수와 침묵을 갈등하다가 차도에 뛰어 들어 교통사고로 크게 부상을 당합니다. 혼수 상태로 중환자실까지 가는 등 크게 다쳤고, 자백을 함으로서 처분을 받았기에 현역으로 대학 입학도 어려워졌을 결과를 맞이합니다. 

다섯번째 이야기도 굉장히 충격적인데요, ‘3대전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사고’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미성년자 ‘곽도석’은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경찰에게 쫒기던 도중 오토바이 운전자인 ‘오규상’을 차로 칩니다. 이로 인해 오규상은 사망하였고, 운전을 했던 자신 역시 병원에 누워있다가 식물인간 판정을 받습니다. ‘곽도석’은 사실 무리에게 폭력을 당해왔고, 다시는 법정에 서지 않겠다는 이유로 맞서지않고, 무리가 시키는 일을 하다가 참혹한 결과를 맞이합니다. 다른 가해자들은 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고 끝나는, 다소 부당해 보일 수 있는 결말의 에피소드입니다. 

마지막으로 ‘용인아파트 벽돌투척 사망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에피소드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무심코 던진 벽돌에 ‘심은석’ 판사의 아들 ‘남궁찬’이 죽게 되는 가슴아픈 사연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로인해 ‘심은석’ 판사가 소년범을 혐오하게 된 계기가 생긴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도, 어리다는 이유로 큰 처분을 받지않고,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 가해자들을 보면서 너무나 화가 났는데요, 여러분들도 저와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첫번째로 방송을 진행하면서 다소 무겁고 어두운 소재의 드라마를 한편 소개해드렸는데요, 
제가 소개해드린 대표적인 에피소드들 외에도 여러가지 사건과 인물간의 갈등들이 현실적으로 표현된 드라마입니다. 무거운 소재의 이야기들 속에서도 따뜻하게 작용하는 인간의 마음과, 사건 도중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들 또한 담겨져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소년범죄에 대한 관심을 가짐으로서, 이러한 현실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소년심판>을 다뤄봤습니다. 

제가 인상깊게 본 드라마를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영상에서도 유익한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비타민같은 아나운서, 한예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