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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구를 지켜라!' 미국에서 리메이크 확정

동네기자 안인철 2024. 5. 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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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확정 지었습니다. 23일, '지구를 지켜라!' 측은 미국 리메이크 확정 소식과 함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연출, 엠마 스톤 출연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특히, CJ ENM이 미국 리메이크 작품에 공동 제작사로 참여할 예정으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작 영화 '지구를 지켜라!'

2003년 국내에서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인 '지구를 지켜라!'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리쉘국제판타스틱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도코필맥스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리메이크 작 '부고니아(BUGONIA)'

리메이크 작품의 제목은 '부고니아(BUGONIA)'로,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의 냉혈한 CEO를 행성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담을 계획입니다.

감독과 출연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가여운 것들'로 제 9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합류해 다시 한번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호흡을 맞춥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선정된 제시 플레먼스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CJ ENM의 참여와 기대

CJ ENM의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이번 리메이크와 관련해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장준환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상상력을 이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고, 재능있는 창작자들과 배우들이 하나씩 이 뜻에 동참하여 합류하면서 이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한국영화계의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한국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촬영 일정

'부고니아'는 올해 3분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긍정의 메시지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는 것은 한국 영화의 독창성과 작품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큰 기회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길 바랍니다.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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