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토)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최연소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 신주아 양과 50년 가까이 선생님 묘소를 돌보고 있는 특별한 제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제작진은 눈보다 빠른 손을 가진 주인공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남다른 손놀림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는 주인공을 만나러 달려간 곳에선 정말로 눈으로 채 쫓을 수도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무언가를 쌓고 내리는 한 소녀를 만날 수 있었다. 대체 무얼 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니, 소녀의 손에 들려 있는 건 다름 아닌 컵이었다.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 ‘스포츠스태킹계’의 떠오르는 샛별 신주아(8세) 양이 주인공이다.
주아 양은 폭발적인 순발력으로 여러 개의 컵을 쌓았다 내리며 속도를 겨루는 '스포츠스태킹'으로 만 8세 최연소 나이에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출전하는 종목과 대회마다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는 주인공은 개인전 종목인 3-3-3과 3-6-3은 물론, 복잡한 규칙을 따라 컵을 쌓고 내리는 고난도 종목인 사이클까지 각각 2.2초, 3초, 7.9초를 기록하며 연령별 신기록을 써 내려가는 중이란다.
이에 제작진은 천재 스태커의 필수 덕목인 집중력과 순발력 테스트를 제안했다. 제작진이 무작위로 부르는 색깔의 컵을 빠르게 가져가야 하는 돌발 상황에서 과연 주인공은 테스트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태킹을 시작한 지 단 1년 만에 여성부 종합 3위에 들며 놀라운 결과를 보이고 있는 주아 양은 이번엔 무려 16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규모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한다. 0.01초 찰나의 차이로 달라지는 순위, 과연 대회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지 세계 1위라는 꿈을 쌓는 주인공의 멋진 비상을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
이밖에 제작진은 강원도 철원, 작은 마을에서 특별한 동창회가 열린다는 제보를 받았다. 시간이 되자, 초등학교 동창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너무 편해 보이는 복장들이었고 심지어 낫과 전기톱까지 꺼내 들었다.
그렇게 이동한 곳은 산이었는데, 무더운 날씨에 준비한 장비로 제초 작업을 시작하는 친구들 사이로 깨끗하게 정리된 공터 끝 비석이 하나 보였다. 이곳은 이들의 초등학교 4학년 담임인 이병덕 선생님의 묘소였다.
1974년 1월, 너무 추운 겨울날에 연탄가스 사고로 일찍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선생님은 한창 예쁠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약혼자도 있었다고 기억한다는데, 가족의 동의하에 학교 근처에 묘소가 마련됐다고 한다. 약 4년이 지나, 중학생이 된 제자들이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가 충격적인 모습을 봤는데 무슨 일인지 산소가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잡초로 뒤덮여 있었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날부터 지금까지 선생님 묘소를 관리하기 시작했단다.
함께한 1년이란 시간은 짧지만, 당시 선생님에 대한 기억 때문에 매년 때가 되면 벌초하고, 명절이면 성묘를 한다고 한다. 그 세월만 벌써 50년 가까이 됐다. 대체 제자들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동창회, 그리고 사제지간의 이야기를 12일 토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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