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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북연극제 극단 마음같이 ‘동행’ 어린이극 ‘바보, 똥강아지’ 8월 16일~8월 19일까지 ‘강북진달래홀’에서 공연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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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연극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2023 강북연극제816일부터 99일까지 강북진달래홀(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참가작은 극단 마음같이’ <동행> <바보, 똥강아지> ‘극단 삼각산’ <사랑을 주세요> ‘극단 76’ <관객모독> 4편이다.

 

 

경쾌하고 코믹한 웃음 속에 감동을 선사하는 <동행>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리는 극단 마음같이는 816일부터 19일까지 <동행>과 어린이극 <바보, 똥강아지> 2편을 무대에 올린다.

 

<동행>(정재춘 작/현대철 각색 연출)은 노인과 간병인의 이야기다.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홀로 사는 노인, 홀로인 게 익숙한 집에 불청객처럼 들어온 간병인. 아웅다웅 티격태격 두 사람의 불편한 동거를 그린 이 극은 가슴 시리게 따뜻하다.

이 작품은 때로는 외롭고 고독한 인생길, 그 길이 아름다운 건 함께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동행, 함께 가는 길은 봄처럼 따사롭고 아름답다는 걸 일깨운다.

현대철 연출은 심금을 울리는 진솔한 이야기지만 톡톡 튀는 대사와 빠른 전개로 웃음을 자아내고, 함께 가는 길에 관객도 벗이 되어 그 즐거운 길을 함께 걸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극을 만들었다고 한다.

묵직한 제목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하고 코믹한 이 극은 막을 내릴 즈음 코끝을 찡하게 한다. 유쾌한 웃음 속에 감동이란 여운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사랑으로 마음을 활짝 열게 하는 따뜻한 동화 <바보, 똥강아지>

 

 

어린이극 <바보, 똥강아지>(현대철 작/연출)는 아이들과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어린이극이다.

바보 외판원과 똥강아지는 친구가 없는 외톨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외톨이는 아니었다. 어느 날 버림받은 바보와 똥강아지가 우연히 공원에서 만난다. 그리고 처음에는 어울리지 못하다가 도시락을 빼앗고 지키려는 과정에서 친구가 되어간다.

사랑은 서로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서로를 알아가며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되면서 차츰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아주 작은 관심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바보, 똥강아지>는 바로 이 사랑을 그려 보인다. 바보와 똥강아지가 친구가 되어 가는 모습을 신나고 재미있는 마임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관객과 함께 어우러진 코믹한 놀이와 마임으로 마법처럼 신기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모든 이들이 마음을 활짝 열면 친구가 되어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동화처럼 보여준다.

 

공연개요

 

<동행>

 

공연날짜 : 2023816819

공연장소 : 강북진달래홀(강북문화예술회관)

공연시간 : 평일 오후 7:30 토요일 오후 3:00

작 가 : 정재춘

각색연출 : 현대철

출 연 : 손정욱, 류지애, 박시화

관 람 료 : 전석 30,000/ 강북구민 10,000

제 작 : 극단 마음같이

 

<바보, 똥강아지>

 

공연날짜 : 2023816, 17, 19일 오전 11:00

공연장소 : 강북진달래홀(강북문화예술회관)

/연출 : 현대철

출 연 : 현대철, 박시화, 배우경, 김현정, 신승철

관 람 료 : 전석 15,000/ 강북구민 10,000

제 작 : 극단 마음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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