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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예선 접수 시작 by 이의진 아나운서

동네방네뉴스/문화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19. 5. 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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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나뉜다는 기간 30, 역사적인 제 3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그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521일부터 627일까지 CJ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cjazit.org)를 통해 30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예선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017년까지는 만 18세 이상 대학()생만 지원 가능한 대회였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 17세 이상 신인 싱어송라이터라면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유재하 동문회와 본 대회를 공동 주관하고 있는 CJ문화재단은 변화의 이유에 대해 학력과 상관없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에 대한 열망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재학 조건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홈 레코딩 및 SNS 채널 활성화 등으로 음악을 창작하고 즐길 수 있는 허들 자체가 낮아진 사회 변화를 고려해 참가 연령대를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2018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생 2명이 본선 대회에 진출, 최연소 유재하 동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30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의 경우 자작곡 음원 및 직접 연주한 실연 영상을 정해진 양식의 지원서와 함께 해당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파일이 아닌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 링크 형태로 내야 한다. 627일 접수가 마감되면 서류 심사와 실연 심사 등을 거쳐 총 10명의 결선 진출자가 탄생, 119일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천재 뮤지션 유재하가 1987년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음악성을 기리고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지속 발굴한다는 취지로 유재하 장학회 주도 하에 1989년 처음 개최됐다. 2005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려 올해가 30회 대회이다.

 

그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2005년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결국 대회를 열지 못했고 2013년 다시 한번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 출신 뮤지션들의 노력으로 명맥을 이을 수 있었다. 이후 젊은 창작자 지원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 한 CJ문화재단 등의 지원으로 지금은 더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서른 번째 젊은 유재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등용문이었던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가 사라지고 현재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대중음악 가요제인데다 30여년 즉 한 세대가 변하는 동안 달라진 음악과 그럼에도 변함없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유재하 음악의 저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2014년부터 대회 후원, 2018년부터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 중인 CJ문화재단에서 총 2천여만원의 장학금 외에도 동문 기념 앨범 및 공연, CJ아지트 녹음 스튜디오 및 공연장 등을 지원하고 대상과 CJ문화재단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EP 앨범 제작 기회까지 추가 제공하면서 참가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2015450여팀, 2016년과 2017600여팀에 이어 작년에는 역대 최대인 720여 팀이 응모한 바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유희열’, BTS를 키운 방시혁포함해 창작퍼포먼스역량을 동시에 갖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뮤지션들이 음악계 곳곳에 포진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것 자체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존재 이유를 증명한다면서 가능성 있는 다양한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의 등용문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및 뮤지션 지원을 통해 건강한 음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CJ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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